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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북도, 고질 악취에 정책 중심 종합대책 가동

○ 전주시·익산시·김제시·완주군 등 4개 시군과 협력해 악취 저감 나서

○ 돈·우사 매입, 정밀조사, 악취관리지역 지정 등 6대 핵심과제 본격 추진

○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주 환경 개선에 총력 대응 추진 박차

 

전북자치도는 ‘혁신도시 악취저감 상설협의체’를 구성하고, 일선 시군과 관련 유관기관 및 전문가와 함께 혁신도시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혁신도시 악취저감 상설협의체는 전주시·익산시·김제시·완주군 등 4개 시군과 전북연구원·국립축산과학원·한국환경공단·전주기상청·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 등 유관기관 및 전문가로 구성되며, 향후 악취 저감을 위한 다각적인 조사, 분석, 행정 조치 등을 공동 수행하게 된다. 이는 기존 민원 대응 중심의 소극적 방식에서 벗어나, 종합적이고 실행적인 해결방식을 채택한 것이다.

 

협의체는 △특별관리지역 현업축사 매입 △계사 정비 △재활용업체 등 처리시설 관리 △악취배출원 합동점검 △용지 악취배출원 정밀조사 용역 △악취 발생 경향 및 영향 실태조사 등 6대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김제 용지면 일대의 악취 배출원 실태조사도 이 과제 중 하나로, 총 130개소에 대해 측정과 실태조사가 이뤄진다. 이번 오염원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 용역은 10월 말까지 진행되며, 가축사육시설과 재활용·처리시설 등 총 130개소를 대상으로 악취 측정, 대기질 분석, 정밀현황조사 등을 실시한다. 이 결과는 악취관리지역 지정 및 맞춤형 저감대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도와 김제시는 국비 481억 원을 투입해 26개 농가에 대한 돈·우사 매입을 마쳤으며, 남은 27개 농가에 대해서도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정부에 예산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전북에는 이미 완주 고산면, 익산 1·2산단, 진안 마령면 등 5개 지역이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오는 30일 완주 비봉면 2개 지역(9.3만㎡)을 추가로 지정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더욱 엄격한 배출허용기준과 악취방지시설 설치 의무 등이 적용된다.

 

이번 상설협의체 출범은 단순한 민원 해소를 넘어 전북자치도의 정주여건 개선과 지속가능한 환경관리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작용하게 된다. 도는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정책 수립과 집행으로 도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앞서 전북특별자치도는 익산시 왕궁면 일원에 대한 축사 매입(2023년까지 232개 농가, 67만㎡)을 마치고 매입부지를 활용한 생태복원 사업, 바이오순환림 조성 등 과거 환경오염원이었던 공간을 생태복원 명소로 관광 자원화하는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악취원 제거를 통해 악취 관련 주민 민원이 2020년 3,636건에서 2024년 1,455건으로 60%가량 줄었다.

 

노홍석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상설협의체 출범은 전북이 악취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본격적인 전환점을 마련한 것”이라며 “도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현장 중심으로 추진해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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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29일 평화공존교육 교원 역량강화 1차 연수 실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9일 전주비전대학교 행복기숙사 컨벤션홀에서 도내 초·중·고 교원 150명을 대상으로 ‘2025년 평화공존교육 교원 역량강화 1차 연수’를 운영했다. ‘평화, 교실에서 다시 시작하기: 평화통일 교육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열린 이 연수는 평화통일교육의 방향성과 필요성을 인식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연수는 최근 국내외 정세와 평화통일 교육의 과거 흐름을 살펴보고, 그동안의 성과와 한계 분석을 통해 교실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평화통일 교육 실천 사례를 공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전체 강의에서는 남북관계와 시민들의 통일의식과 함께 변화해 온 평화통일교육 과정을 돌아보고, 미래의 한반도 평화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사로는 평화통일 시민단체인 *어린이 어깨동무 평화교육센터 이성숙 팀장이 참여했다. *어린이 어깨동무: 유엔 경제사회 이사회의 협의적 지위를 인정받은 비정부 기구 분임 강의에서는 초등은 ‘그림책을 통한 깊이있는 질문으로 평화로운 세상 꿈꾸기’, 중등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평화통일교육’을 주제로 수업사례를 나누었다.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남북관계 및 평화통일 교육의 전반적인 흐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