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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5월 황금연휴, 전북 전역서 문화․공연‧축제 한마당

◦ 한국소리문화의전당·도립국악원 공연과 시군 문화행사 다채롭게 운영

◦ 춘향제·서동축제 등 시군 대표축제 개최, 지역 특색 체험 기회 제공

전북특별자치도는 다가오는 5월 황금연휴(5.3.~5.6.)와 ‘2025 박물관·미술관 주간’(5.2.~5.31.)을 맞아 도내 전역에서 문화예술, 공연, 축제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도는 가족 단위 관람객과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연휴 기간 전북 고유의 문화적 매력을 체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먼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도립국악원을 중심으로 공연 무대가 이어진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는 어린이뮤지컬 ‘EBS 호기심 딱지’와 전통춤 공연 ‘2025 전라도 천년의 춤’이 무대에 오르며, 전주, 익산, 정읍, 남원 등 시군 문화시설에서도 전시와 공연이 연휴 기간 내내 운영된다. 관람객들은 이 기간 문화예술을 보다 친근하게 접하며 휴식과 감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전망이다.

 

도내 시군에서는 지역의 특색을 살린 축제들도 잇따라 열린다. 남원 제95회 춘향제(4.30.~5.6.)를 비롯해 부안마실축제(5.2.~5.5.), 익산서동축제(5.3.~5.6.), 김제 새만금보리밭축제(5.3.~5.5.), 의견문화제와 임실N페스타(5.3.~5.5.), 고창 오감체험페스티벌까지(5.3.~5.5.)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축제들이 각 지역에서 관광객을 맞이한다. 행사장마다 특산물 체험, 퍼레이드, 음악회, 어린이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전북을 찾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2025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맞아 도내 박물관과 미술관에서도 특별 전시와 체험 행사, 문화해설 프로그램 등이 다양하게 운영된다.

 

익산 백제왕궁박물관은 문체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공동 추진하는 ‘뮤지엄×즐기다’ 사업에 참여해, 5월 한 달간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전북도립미술관에서는 상설전 ‘고귀하고 고귀한展’, 박민평 작가 개인전, 어린이 기획전 ‘아이스크림 똥’, 청년세대의 현실을 조명한 ‘산책하는 집展’ 등 현대미술 중심의 전시가 운영되며, 야외정원에서는 ‘화전놀이’ 분필 드로잉과 ‘똥 비누 만들기’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한다. 다만, 5월 5일에는 휴관하는 곳이 있어 사전 일정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전주 한옥마을 내 구 도지사 관사를 리모델링한 복합문화공간 ‘하얀양옥집’에서도 특별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체험형 전시, 아동권리영화 상영, 예술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다가오는 5월 연휴와 박물관·미술관 주간 기간 동안, 전북 곳곳에서 문화·예술·체육 행사가 활발히 열릴 예정”이라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전북의 문화적 특색을 직접 체험해보시고, 도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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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건물이 자립공간으로… 전북도, 자활사업장 전국 첫 시도
전북자치도가 방치된 국유건물을 취약계층의 자립 기반으로 탈바꿈하는 전국 첫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전북광역자활센터,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전북지부와 함께 ‘유휴 국유재산 자활사업장 활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활기업과 자활사업단에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운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전북형 자활정책의 일환이다. 국유재산을 대부 받아 리모델링을 거쳐 취약계층의 일자리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방식으로, 전국 최초로 전북이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12월 관련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올해 전주·익산·임실 등 5개 지역에 위치한 유휴 국유건물을 자활사업장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이 중 전주 금암1파출소 건물은 ‘청년자립도전사업단’이 입주해 1층에는 자활생산품 판매점을, 2층에는 디저트 개발과 케이터링 공간을 조성한다. 익산 영등치안센터는 ‘다온팜스사업단’이 입주해 호두과자 판매와 도시락 제조를 진행하며, 임실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은 문구·팬시 용품을 판매하는 ‘알파 임실점(늘해랑)’으로 활용된다. 이어 군산 흥남치안센터는 ‘카페보네 군산점’으로, 남원 동충치안센터는 ‘베이커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