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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2025년 1분기, 119구급차 하루 평균 385건 출동… 3.4분마다 1건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2025년 1분기 구급활동 통계 발표

○ 고령화 영향 뚜렷… 81세 이상 이송환자 비율 최다

○ 심‧뇌혈관질환 등 중증환자 증가… 신속 대응 역량 강화

○ 사고부상 8.1% 증가… 일상 속 안전사고 예방 필요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25일 ‘2025년 1분기 구급활동 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전북 도내 119구급대는 하루 평균 385건, 3.4분마다 1건씩 출동하며 도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현장을 누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출동 증가, 이송은 감소… 다중출동체계 영향

올해 1분기 총 출동 건수는 34,68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반면, 이송 건수는 17,756건으로 2.8% 감소했다. 이는 심정지나 중증외상 환자 발생 시 2대 이상의 구급차가 동시에 출동하는 다중출동체계가 활성화되면서 출동 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 4대 중증환자 4.8% 증가… 심혈관질환 최다

4대 중증환자 이송 인원은 1,322명으로 전년(1,261명) 대비 4.8% 증가했다. 이 중 심혈관질환이 44.7%(591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이어 심정지 31.3%(414명), 뇌혈관질환 16.1%(213명), 중증외상 7.9%(104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증가세는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 유병률 상승과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도민의 신고 인식 향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 고령층 이송환자 비율 29.1%… 구급서비스 수요 증가

연령별 이송 통계에서는 81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29.1%(5,211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80대 이하가 20.5%(3,678명), 70대 이하가 16.8%(3,014명)로 집계됐다. 이는 도내 고령화가 구급활동 전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사고부상 전년대비 8.1% 증가… 안전사고 예방 필요성

환자 발생 유형별로는 질병이 68.1%(12,219명)로 가장 많았으며, 사고부상 19.8%(3,546명), 교통사고 7.7%(1,376명), 비외상성 3.5%(630명) 순이었다. 특히 사고부상은 전년 대비 8.1% 증가해 일상 속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됐다. 반면 교통사고 환자는 1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구급서비스 수요가 고령층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중증환자 비율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도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대응 역량도 더욱 정교해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구급대의 전문성을 강화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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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 완주공장 준공
전북이 전국 특장차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물류·운송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에 증설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가며, 전북 특장차 산업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넣어질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일, 물류 운송 특장차 분야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 테크노밸리 1산단에서 증설 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을 비롯해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군의원, 김수덕 ㈜골드밴 대표와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기업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골드밴은 1999년 설립된 특수차량 제조 전문기업으로, 샌드위치 패널을 기반으로 한 냉동·냉장 특장차를 자체 기술로 생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공식 OEM 납품사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북특별자치도 ‘선도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완주공장은 6,644㎡에 총 70억원이 투입됐으며, 로봇팔 등 근로자 안전을 고려한 첨단 자동화 설비가 구축돼 고품질 생산은 물론, 산업재해 예방까지 고려된 친환경 스마트 공장으로 설계됐다. 이번 증설을 통해 골드밴은 기존 화성 본사 생산기지에 더해 전주·완주권 중심의 전국 공급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