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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성평등 조직문화 직접 만든다”

○ 성희롱·성폭력 예방 위한 전문교육 21~22일 인재개발원서 열려

○ 교육 수요 해소 위해 여성가족부와 협의해 자체 프로그램 운영

○ 법령·사례 기반 실습부터 보고서 작성법까지 실무 역량 집중 강화

 

전북특별자치도가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고충상담원 전문교육을 4월 21일부터 22일까지 전북자치도 인재개발원에서 자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청 및 14개 시군청, 의회, 소방서, 공직유관기관에 소속된 고충상담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들이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상담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해당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기수별 소수 인원만 선발하는 구조로 운영돼, 희망자들의 참여가 제한적이고 대기 기간도 길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여성가족부와 협의를 거쳐 자체 교육과정을 마련, 교육 수요를 해소하고 현장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

 

이로써 도내 고충상담원들은 대기 없이 빠르게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현장 중심 실무 교육을 통해 전문성과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은 ▲성인지 감수성 향상 ▲관련 법령과 판례 해설 ▲고충상담원의 역할 이해 등 이론 교육과 함께, ▲사례 기반 실습 ▲조사 기법 ▲고충처리 보고서 작성법 ▲소그룹 토론 등 실전 대응력 강화를 위한 실무 중심 과정으로 구성된다. 실제 상담 상황을 시뮬레이션하고, 기관 내 성희롱·성폭력 발생 시 대응 매뉴얼을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효성을 높였다.

 

김정 전북자치도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고충상담원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업무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도민과 직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하고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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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건물이 자립공간으로… 전북도, 자활사업장 전국 첫 시도
전북자치도가 방치된 국유건물을 취약계층의 자립 기반으로 탈바꿈하는 전국 첫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전북광역자활센터,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전북지부와 함께 ‘유휴 국유재산 자활사업장 활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활기업과 자활사업단에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운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전북형 자활정책의 일환이다. 국유재산을 대부 받아 리모델링을 거쳐 취약계층의 일자리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방식으로, 전국 최초로 전북이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12월 관련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올해 전주·익산·임실 등 5개 지역에 위치한 유휴 국유건물을 자활사업장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이 중 전주 금암1파출소 건물은 ‘청년자립도전사업단’이 입주해 1층에는 자활생산품 판매점을, 2층에는 디저트 개발과 케이터링 공간을 조성한다. 익산 영등치안센터는 ‘다온팜스사업단’이 입주해 호두과자 판매와 도시락 제조를 진행하며, 임실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은 문구·팬시 용품을 판매하는 ‘알파 임실점(늘해랑)’으로 활용된다. 이어 군산 흥남치안센터는 ‘카페보네 군산점’으로, 남원 동충치안센터는 ‘베이커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