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는 평일 야간과 휴일에도 진료 받을 수 있는 소아 야간·휴일진료기관(달빛어린이병원)*을 신규 지정한다고 11일 밝혔다.
* 소아 야간·휴일진료기관: 경증 소아환자가 평일 야간 및 휴일에도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
도는 소아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아 야간·휴일진료기관을 확대*해 왔으며, 14일 군산 키움병원을 신규 지정함으로써 5개소**에서 6개소로 확대하여 운영하게 된다.
* (‘22년) 2개소 → (’23년) 4개소 → (‘24년) 5개소
** 대자인병원, 다솔아동병원, 해맑은연합소아청소년과(전주), 믿음병원(김제), 엔젤연합소아청년과(부안)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이 없었던 군산시에서는 지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였으며, 사업계획서 및 현지점검 등 심사 결과를 검토 후 도에서 키움병원*을 신규 지정하게 됐다.
* 운영시간 : 평일 야간 18:00 ∼ 23:00/ 토·일·공휴일 09:00 ∼ 18:00
소아 환자의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응급실 과밀화를 완화시키기 위해 도입된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은 지정된 진료요일 및 진료시간*에 따라 주로 경증 질환을 진료하며, 응급상황 시 지역 응급의료기관 등과 연계하여 신속하게 대처하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2024년부터 운영시간 등에 따라 운영비가 지원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소아진료 활성화지역*, 소아진료 관심지역** 에 대한 운영비 지원이 강화된다.
* (소아진료 활성화지역) 만 18세 이하 인구가 3만명 미만인 시·군·구
- 전북(11) 정읍시, 남원시, 김제시, 완주군,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 임실군, 순창군, 고창군, 부안군
** (소아진료 관심지역) 소아진료 활성화지역 중, 응급의료취약지(「공공보건의료법」)이면서 인구감소지역(「지방분권균형발전법」)
- 전북(9) 정읍시, 남원시,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 임실군, 순창군, 고창군, 부안군
노창환 전북특별자치도 보건의료과장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확대로 부모들의 의료비 부담이 줄어들고, 취약시간 대 소아 진료 공백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의료환경 마련을 위해 소아의료체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