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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통시장서도 농축산물 20% 할인…정읍 샘고을시장서 시범 운영

○ 4월 14일 ~ 6월 13일, 2개월간 정읍 샘고을시장에서 시범 운영…‘상권 살리기’본격 시동

○ 2주 단위 2만 원 결제 시, 농축산물 20% 추가 지원

전북특별자치도가 정부와 손잡고 전통시장에서도 농축산물을 상시 할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오는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정읍 샘고을시장에서 ‘전통시장 농축산물 상시 할인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대형마트 등지에서만 적용되던 POS 기반 할인 시스템을 전통시장으로 확대해, 전통시장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첫 시도다. 특히, 대형마트는 주기별로 할인품목이 제한되는 반면 시범사업 시장에서는 국산 농축산물이면 모두 할인받을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시장 상인회 사무실에 마련된 통합 POS 시스템에서 이용권을 구매하면 정부가 결제 금액의 20%를 추가 지원한다. 예를 들어 2만 원을 충전하면 4천 원이 추가되어 총 2만 4천 원 상당의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이용권은 5,000원 단위로 충전 가능하며, 2주 단위로 최대 2만 원까지 충전할 수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정읍을 포함해 전국 17개 전통시장에서 2개월간 운영되며, 사업 종료 후 운영성과에 따라 전국 확대 여부가 검토될 예정이다.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전통시장도 디지털화와 현대화를 통해 대형 유통업체 못지않은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정읍 샘고을시장이 선도 시장이 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전국 17개 주요 전통시장에서 2개월간 운영되며, 농림축산식품부는 사업 종료 후 운영성과와 개선사항을 종합 검토하여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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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건물이 자립공간으로… 전북도, 자활사업장 전국 첫 시도
전북자치도가 방치된 국유건물을 취약계층의 자립 기반으로 탈바꿈하는 전국 첫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전북광역자활센터,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전북지부와 함께 ‘유휴 국유재산 자활사업장 활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활기업과 자활사업단에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운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전북형 자활정책의 일환이다. 국유재산을 대부 받아 리모델링을 거쳐 취약계층의 일자리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방식으로, 전국 최초로 전북이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12월 관련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올해 전주·익산·임실 등 5개 지역에 위치한 유휴 국유건물을 자활사업장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이 중 전주 금암1파출소 건물은 ‘청년자립도전사업단’이 입주해 1층에는 자활생산품 판매점을, 2층에는 디저트 개발과 케이터링 공간을 조성한다. 익산 영등치안센터는 ‘다온팜스사업단’이 입주해 호두과자 판매와 도시락 제조를 진행하며, 임실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은 문구·팬시 용품을 판매하는 ‘알파 임실점(늘해랑)’으로 활용된다. 이어 군산 흥남치안센터는 ‘카페보네 군산점’으로, 남원 동충치안센터는 ‘베이커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