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뉴스종합

전북도, 문화도시 간 상생협력 모델 구축…머리 맞대

○ 전주‧익산‧완주‧고창 문화도시 간 상생 협력 위한 실무위원회 개최

○ 문화체육관광부‘문화한국 2035’ 문화도시 3.0 시대 선제 대응

전북자치도는 11일 고창 신재효 판소리공원 세미나실에서「전북 문화도시 상생협력 네트워크 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도내 4개 문화도시 간 본격적인 상생협력을 위해 머리를 맞대었다.

 

이번 회의는 전주, 익산, 완주, 고창 등 법정 문화도시를 중심으로 구성된 네트워크의 실질적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자리로, 전북자치도 이경영 문화산업과장, 전북연구원 장세길 박사, 강승진 전 춘천문화도시센터장 및 시군 문화도시 관계자 등 11명이 참여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문화한국 2035」의 ‘문화도시 3.0’ 정책 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으로 기존 문화도시 체계를 개별 도시중심에서 광역 단위로 전환하고, 협력형 거버넌스 문화 생태계로 재편하는 것이 ‘문화도시 3.0’의 핵심이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전북은 광역 문화도시의 새로운 모델을 실무 현장에서부터 구체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전북 문화도시 네트워크는 단순한 행정 협의체를 넘어, 각 도시의 문화자산을 공동 기획·운영의 방식으로 연결해 광역 문화공동체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같은 상생모델은 문화격차 해소, 콘텐츠 경쟁력 강화, 주민 참여 확대 등 문화정책의 근본적인 과제들을 지역 중심에서 풀어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날 실무회의 이후 참석자들은 고창 문화도시의 대표 거점인 미디어아트 공간을 함께 방문하고, 지역 간 콘텐츠 공유와 문화적 연대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현장 중심의 교류는 실무적 논의를 넘어 서로의 문화가치를 체감하고 연결하는 문화공동체로서의 인식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이경영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산업과장은 “문화도시 3.0 시대는 지역 간 연결과 협력이 핵심으로 전북이 그 시작점에서 광역형 협업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전북 문화도시 상생 협력 네트워크가 2036 하계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이끄는 든든한 마중물이자, 전 국민이 주목하는 지역 문화 혁신의 상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국유건물이 자립공간으로… 전북도, 자활사업장 전국 첫 시도
전북자치도가 방치된 국유건물을 취약계층의 자립 기반으로 탈바꿈하는 전국 첫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전북광역자활센터,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전북지부와 함께 ‘유휴 국유재산 자활사업장 활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활기업과 자활사업단에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운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전북형 자활정책의 일환이다. 국유재산을 대부 받아 리모델링을 거쳐 취약계층의 일자리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방식으로, 전국 최초로 전북이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12월 관련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올해 전주·익산·임실 등 5개 지역에 위치한 유휴 국유건물을 자활사업장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이 중 전주 금암1파출소 건물은 ‘청년자립도전사업단’이 입주해 1층에는 자활생산품 판매점을, 2층에는 디저트 개발과 케이터링 공간을 조성한다. 익산 영등치안센터는 ‘다온팜스사업단’이 입주해 호두과자 판매와 도시락 제조를 진행하며, 임실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은 문구·팬시 용품을 판매하는 ‘알파 임실점(늘해랑)’으로 활용된다. 이어 군산 흥남치안센터는 ‘카페보네 군산점’으로, 남원 동충치안센터는 ‘베이커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