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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북도, 해양폐기물 민·관 협력체계 가동

○ 해양폐기물 민·관 합동 협의회 개최… 2025년 추진계획 논의

○ 70억 원 투입해 연안·도서 해양쓰레기 정화 강화

○ “깨끗한 바다는 도민 모두의 책임”… 민·관 협력 강화

○ 해양폐기물 민·관 합동 협의회 개최… 2025년 추진계획 논의

○ 70억 원 투입해 연안·도서 해양쓰레기 정화 강화

○ “깨끗한 바다는 도민 모두의 책임”… 민·관 협력 강화

 

전북자치도는 2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해양폐기물 민·관 합동 협의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해양폐기물 관리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2025년 해양폐기물 관리 방안과 실천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시군, 군산지방해양수산청, 해양경찰서, 해양환경공단, 어업인 단체 등 25여명이 참석했다.

 

전북자치도는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행정기관과 어업인,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민·관이 함께한 정화활동을 통해 총 6,191톤의 해양폐기물을 수거·처리했으며, 폐어구 수거 경진대회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적극 운영했다. 지난해 폐어구 수거 경진대회에서 군산 비응어촌계가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올해는 해양폐기물 수거 예산 70억 원을 투입해 도내 연안, 도서지역, 취약 해안 등에서 약 6,500톤 이상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특히 해수부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육상에서 하천을 통해 유입되는 쓰레기, 어업활동 중 발생하는 폐어구, 외국에서 떠밀려오는 해양 부유물 등 발생원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발생 단계별 대응을 강화한다.

 

회의 참석자들은 기관별 역할을 명확히 하고, 장마철과 태풍 등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해양쓰레기 기동처리반’을 운영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해양환경 인식개선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확대하여 주민과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해양보전과도 협의회에 참석해 국가 차원의 해양폐기물 정책 방향과 2025년 중점사업을 공유하며,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유기적 협력체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역할 분담과 유기적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해양쓰레기 기동처리반’을 운영하기로 뜻을 모으고, 기관 간 정보공유와 협업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도는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도민 인식개선에도 힘을 쏟는다. 오는 5월 ‘바다의 날’을 맞아 민·관 합동 대규모 정화활동을 추진하며, 반려해변 확대, 민간·청소년 참여 캠페인, 해양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김미정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전북의 푸른 바다는 도민 모두의 자산이며, 이를 지켜내는 일은 특정 기관만의 책임이 아니다”라며 “민·관의 적극적인 협력이 해양환경 개선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깨끗한 바다는 미래 세대에 물려줘야 할 소중한 유산인 만큼, 도는 지속 가능한 관리체계 구축과 실질적인 실천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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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 완주공장 준공
전북이 전국 특장차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물류·운송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에 증설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가며, 전북 특장차 산업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넣어질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일, 물류 운송 특장차 분야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 테크노밸리 1산단에서 증설 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을 비롯해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군의원, 김수덕 ㈜골드밴 대표와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기업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골드밴은 1999년 설립된 특수차량 제조 전문기업으로, 샌드위치 패널을 기반으로 한 냉동·냉장 특장차를 자체 기술로 생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공식 OEM 납품사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북특별자치도 ‘선도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완주공장은 6,644㎡에 총 70억원이 투입됐으며, 로봇팔 등 근로자 안전을 고려한 첨단 자동화 설비가 구축돼 고품질 생산은 물론, 산업재해 예방까지 고려된 친환경 스마트 공장으로 설계됐다. 이번 증설을 통해 골드밴은 기존 화성 본사 생산기지에 더해 전주·완주권 중심의 전국 공급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