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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소상공인 회생 「보듬자금 금융지원」협약 체결

○ 전북자치도, 7개 금융기관·전북신보와 소상공인 지원 협약

○ 소상공인 회생 보듬자금 3,750억원 규모 직·간접지원 예정

○ 대출금리 이차보전도 제공…소상공인 경영안정 크게 기대

전북특별자치도와 금융기관 등이 도내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자금 지원에 나선다.

 

전북자치도는 3월 17일 도청 회의실에서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전북은행, 하나은행, 카카오뱅크 등 7개 금융기관과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참여한 가운데 ‘소상공인 회생 보듬자금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자치도와 9개 시군은 특례보증 재원을 출연하고, 금융기관은 소상공인에게 저금리 융자를 지원한다. 또한 전북신용보증재단은 특례보증을 제공해 소상공인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보듬자금 금융지원 사업’은 경영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와 시군, 금융기관이 협력해 특례보증과 이차보전 혜택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도내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특히, 올해는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해 보다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2025년 보듬자금 금융지원 사업은 총 3,750억 원 규모로 운영된다. 이는 전년 대비 2,400억 원 증가한 규모이며, 출연금 역시 90억 원에서 300억 원으로 확대됐다. 전북자치도는 20억 원, 9개 시군은 42억 원, 금융기관은 146억 원, 신용보증재단은 92억 원을 각각 출연해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한다.

 

보듬자금 지원 방식은 직접지원과 간접지원으로 나뉜다. 직접지원은 도와 금융기관이 매칭 출연한 재원으로 특례보증을 제공하는 방식이며, 간접지원은 시군이 출연한 특례보증에 대한 이차보전을 지원하는 형태다.

 

직접지원 대상은 ▲경영 애로 기업(최대 7천만 원) ▲재단과 첫 거래 기업(최대 1억 원)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최대 2억 원)이며, 보증기간은 최대 8년(1년 거치 7년 분할상환 또는 8년 분할상환)이다. 간접지원은 9개 시군에서 시행하는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을 통해 최대 1억 원까지 보증하며, 보증기간은 시군별 협약에 따라 최대 5년까지 적용된다.

 

또한,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전북자치도는 3년간 연 1.0%의 이차보전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시군에서도 연 1~3%의 이차보전을 추가로 지원해 대출금리 부담을 한층 더 낮출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은 저금리 대출을 활용해 경영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협력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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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건물이 자립공간으로… 전북도, 자활사업장 전국 첫 시도
전북자치도가 방치된 국유건물을 취약계층의 자립 기반으로 탈바꿈하는 전국 첫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전북광역자활센터,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전북지부와 함께 ‘유휴 국유재산 자활사업장 활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활기업과 자활사업단에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운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전북형 자활정책의 일환이다. 국유재산을 대부 받아 리모델링을 거쳐 취약계층의 일자리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방식으로, 전국 최초로 전북이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12월 관련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올해 전주·익산·임실 등 5개 지역에 위치한 유휴 국유건물을 자활사업장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이 중 전주 금암1파출소 건물은 ‘청년자립도전사업단’이 입주해 1층에는 자활생산품 판매점을, 2층에는 디저트 개발과 케이터링 공간을 조성한다. 익산 영등치안센터는 ‘다온팜스사업단’이 입주해 호두과자 판매와 도시락 제조를 진행하며, 임실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은 문구·팬시 용품을 판매하는 ‘알파 임실점(늘해랑)’으로 활용된다. 이어 군산 흥남치안센터는 ‘카페보네 군산점’으로, 남원 동충치안센터는 ‘베이커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