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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북 수산물, 해수부와 동일한 196개 항목 조사, 조사량도 45% 확대

○ 3년 연속 적합 판정받은 40개 양식장, 올해 첫 인증서 수여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조사 항목과 조사량을 대폭 강화한다.

 

전북특별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는 2020년부터 수산물 안전성조사를 실시해 왔다. 초기 40개 항목에서 출발한 조사는 지난해 179개 항목까지 확대됐으며, 올해는 해양수산부가 적용하는 조사 기준과 동일한 196개 항목을 전면 도입한다. 조사 대상에는 중금속, 방사능, 항생물질 등 유해물질이 포함돼 있다.

 

조사량도 크게 늘어난다. 지난해 600건에서 올해는 870건으로 45% 이상 확대해 촘촘한 조사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처럼 강화된 안전성조사는 생산단계부터 위판장까지 이어지며, 도내 수산물에 대한 철저한 안전 관리로 이어진다.

<도표: 안전성 조사량 및 조사항목>

 

도는 단순히 조사에 그치지 않고, ‘안전한 양식장’ 인증제도를 통해 청정 수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이 제도는 양식장이 3년 동안 매년 안전성조사를 받아 한 번도 부적합 판정을 받지 않아야만 도지사 인증서를 받을 수 있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

 

2022년부터 130개 양식장이 인증을 목표로 관리어가로 지정되어 매년 꼼꼼한 안전성조사를 받았다. 그리고 올해, 3년 연속 적합 판정을 받은 40개 양식장이 마침내 전북특별자치도 ‘안전한 양식장’으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 관리어가(누계) : (’22년) 43개소 → (’23년) 99개소 → (’24년) 119개소 → (‘25년) 90개소

** 인증어가 : (’25) 40개소

 

현재 인증을 준비 중인 관리어가는 총 90개소로, 이들 역시 남은 기간 철저한 조사와 사후관리를 통해 청정 양식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할 방침이다.

 

전병권 전북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장은 “수산물 안전성조사를 해수부 기준과 동일하게 강화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안전한 양식장’ 인증을 통해 도내 수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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