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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11개국 17명으로 구성된 「외국인 커뮤니티 리더단」위촉

○ 전북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전북 거주 외국인 주민 17명, ‘외국인 커뮤니티 리더단’으로 선발

○ ‘25년 3월부터 12월까지 온·오프라인 홍보 및 정책 제언 활동 진행

○ 국가별 간담회 개최, 외국인 정착 지원 정책 홍보 등 적극 추진

전북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9일 전북국제협력진흥원 회의실에서 ‘전북 외국인 커뮤니티 리더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외국인 커뮤니티 리더단’은 전북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결혼이민자 등 11개국* 출신 17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은 각자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외국인 거주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 베트남, 네팔, 스리랑카, 필리핀,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중국, 미얀마, 몽골, 키르기스스탄, 인도네시아

 

이번 간담회는 외국인 커뮤니티 리더단이 한자리에 모여 앞으로의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각 국가별 커뮤니티의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에서는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가진 리더들이 참석해 전북에서의 생활 경험과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리더단의 활동은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이루어진다. 온라인에서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해 센터의 주요 사업과 지원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지원사업 정보를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들의 애로사항을 조사하고, 정책제언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오프라인에서는 국가별 소모임을 운영하며 정보를 교류하고, 센터가 주관하는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외국인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필리핀 근로자 커뮤니티 활동가 유민경 씨는 “전북에서 생활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는 같은 외국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네팔 출신의 근로자 수딥 씨는 “전북에 정착한 외국인 근로자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리더단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센터에서는 ‘전북 미얀마 외국인근로자 간담회’도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전북에 거주하는 미얀마 근로자 50여명이 참석해 센터의 주요 사업을 소개받고, 외국인 근로자 간 네트워킹의 기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전북에서의 생활 경험과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간담회 후에는 미얀마 음식을 함께 나누며 친목을 다졌다.

 

정읍에서 온 외국인근로자 탓아웅 씨는 “전북에서 8년 동안 살면서 한 번도 미얀마 사람들과 공식적인 모임을 가진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함께 모일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대식 전북국제협력진흥원장(센터 겸임)은 “외국인 커뮤니티 리더단이 위촉된 만큼, 센터와 외국인 거주자 간의 가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외국인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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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건물이 자립공간으로… 전북도, 자활사업장 전국 첫 시도
전북자치도가 방치된 국유건물을 취약계층의 자립 기반으로 탈바꿈하는 전국 첫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전북광역자활센터,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전북지부와 함께 ‘유휴 국유재산 자활사업장 활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활기업과 자활사업단에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운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전북형 자활정책의 일환이다. 국유재산을 대부 받아 리모델링을 거쳐 취약계층의 일자리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방식으로, 전국 최초로 전북이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12월 관련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올해 전주·익산·임실 등 5개 지역에 위치한 유휴 국유건물을 자활사업장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이 중 전주 금암1파출소 건물은 ‘청년자립도전사업단’이 입주해 1층에는 자활생산품 판매점을, 2층에는 디저트 개발과 케이터링 공간을 조성한다. 익산 영등치안센터는 ‘다온팜스사업단’이 입주해 호두과자 판매와 도시락 제조를 진행하며, 임실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은 문구·팬시 용품을 판매하는 ‘알파 임실점(늘해랑)’으로 활용된다. 이어 군산 흥남치안센터는 ‘카페보네 군산점’으로, 남원 동충치안센터는 ‘베이커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