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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북도, 인구정책 민관위원회 개최…출산율 반등에 힘 싣는다

○ 출생률 상승세 유지…인구 반등을 위한 전략 마련

○ 맞춤형 정책으로 저출생 극복부터 지역 활력 회복까지

전북자치도가 4일 인구정책 민관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인구정책 시행계획’과 ‘인구감소지역 대응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서영미 호원대 교수(공동위원장), 오현숙 도의원, 저출생·고령화·청년 등 각 분야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정책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출산율 반등세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에 확정된 ‘2025년 인구정책 시행계획’은 ‘모든 세대가 행복한 지속가능 전북’을 목표로 설정하고, ▲함께 양육하는 사회 ▲청년이 도약하는 사회 ▲중년과 노후가 활기찬 사회 ▲미래세대가 행복한 사회 ▲외국인 포용사회 ▲생활인구와 상생하는 사회 등 6대 전략을 중심으로 총 1조 3,816억 원 규모의 190개 사업에 대한 추진 계획을 담고 있다.

 

특히 전북자치도는 올해를 제2차 인구정책 종합계획(2023~2027년)의 중반기로 보고, 그동안 추진된 정책의 효과를 면밀히 분석하는 등 출산율 반등세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도내 10개 시군(정읍·남원·김제·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고창·부안)을 대상으로 하는 ‘2025년 인구감소지역 대응 시행계획’도 확정했다.

 

이 계획은 ▲결혼·출산 지원 ▲돌봄 확대 ▲특성화 교육 제공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삶의 질 및 지역 활력 제고 등 5대 전략을 중심으로 총 1,590억 원을 투입해 76개 사업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도는 이번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월 13일부터 26일까지 도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를 적극 반영해 주민 체감도를 높였다. 또한, 지난해 11월 발표한 ‘전북형 저출생 대책’의 핵심 사업인 ▲전북형 반할주택 조성 ▲한방 난임부부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확대 ▲모아복합센터 건립 등을 포함해 정책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천영평 전북자치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시행계획을 통해 도의 인구정책 방향을 명확히 설정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출산율 반등의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통계청은 지난해 전북의 출생아 수가 12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으며, 합계출산율이 0.78명에서 0.81명으로 상승한 것으로 지난 2월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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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 완주공장 준공
전북이 전국 특장차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물류·운송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에 증설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가며, 전북 특장차 산업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넣어질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일, 물류 운송 특장차 분야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 테크노밸리 1산단에서 증설 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을 비롯해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군의원, 김수덕 ㈜골드밴 대표와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기업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골드밴은 1999년 설립된 특수차량 제조 전문기업으로, 샌드위치 패널을 기반으로 한 냉동·냉장 특장차를 자체 기술로 생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공식 OEM 납품사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북특별자치도 ‘선도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완주공장은 6,644㎡에 총 70억원이 투입됐으며, 로봇팔 등 근로자 안전을 고려한 첨단 자동화 설비가 구축돼 고품질 생산은 물론, 산업재해 예방까지 고려된 친환경 스마트 공장으로 설계됐다. 이번 증설을 통해 골드밴은 기존 화성 본사 생산기지에 더해 전주·완주권 중심의 전국 공급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