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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발표… 도민 건강지표 개선

○ 월간 음주율·흡연율 등 18개 지표 개선… 도민 건강관리 인식 높아져

○ 비만율 전국 평균보다 낮아… 걷기 실천율 등 건강행태 보완 필요

○ 지역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 강화… 생활 속 건강 실천 문화 확산


전북특별자치도가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도민들의 건강 수준과 생활습관 변화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됐으며, 19세 이상 도민 12,374명(시군별 9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전국 258개 보건소에서 매년 진행되는 이 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고, 지역별 맞춤형 보건정책을 수립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시·군·구 단위의 건강 통계를 분석하고, 지역 간 비교를 통해 보건사업의 효과성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조사 결과, 전북자치도의 월간 음주율은 53.5%로 전국 평균(58.3%)보다 낮아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현재 흡연율, 구강건강, 고혈압 치료율을 포함한 총 18개 지표에서 전년 대비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며, 도민들의 건강관리 인식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율의 경우 32.2%로 전국 평균(34.4%)보다 낮았으나, 최근 1년 동안 체중 조절을 시도한 비율과 걷기 실천율은 전국 평균보다 다소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전북자치도는 지역별 건강 수준을 면밀히 분석하고,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할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 통합건강증진사업: 신체활동, 영양, 비만, 금연 등 12개 영역의 보건사업에 대해 지역사회 건강문제 및 주민요구 등을 고려하여 포괄적 사업 수행(‘25년 130억원)

 

황철호 전북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보건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도민들의 건강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생활 속 건강 실천 문화를 확산시켜 모두가 건강한 미래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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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건물이 자립공간으로… 전북도, 자활사업장 전국 첫 시도
전북자치도가 방치된 국유건물을 취약계층의 자립 기반으로 탈바꿈하는 전국 첫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전북광역자활센터,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전북지부와 함께 ‘유휴 국유재산 자활사업장 활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활기업과 자활사업단에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운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전북형 자활정책의 일환이다. 국유재산을 대부 받아 리모델링을 거쳐 취약계층의 일자리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방식으로, 전국 최초로 전북이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12월 관련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올해 전주·익산·임실 등 5개 지역에 위치한 유휴 국유건물을 자활사업장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이 중 전주 금암1파출소 건물은 ‘청년자립도전사업단’이 입주해 1층에는 자활생산품 판매점을, 2층에는 디저트 개발과 케이터링 공간을 조성한다. 익산 영등치안센터는 ‘다온팜스사업단’이 입주해 호두과자 판매와 도시락 제조를 진행하며, 임실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은 문구·팬시 용품을 판매하는 ‘알파 임실점(늘해랑)’으로 활용된다. 이어 군산 흥남치안센터는 ‘카페보네 군산점’으로, 남원 동충치안센터는 ‘베이커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