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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북도,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총력…'25년 종합계획 수립

○ 4대 추진전략, 19개 주요과제 추진, 지역 건설업체 지원 본격화

○ 공공 건설공사 상반기 65% 신속 발주로 지역건설사 일감제공

○ 지역업체 우대제도 신설, 수주지원 활동 및 민관협력 강화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 기회를 확대하고 침체된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5년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이번 계획은 도내 건설업체 위기 극복과 지역업체 수주 확대를 목표로 ▲지역 건설산업 활력 기반 조성 ▲지역업체 보호 및 우대제도 확대 ▲건설사 경쟁력 강화 ▲수주지원 및 민·관 상생협력 강화 등 핵심 전략을 담고 있다.

 

우선, 전북자치도는 올해 상반기 내 도내 공공 건설공사의 65% 이상(3조 1,012억 원)을 신속히 발주해 지역업체에 일감을 조기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100억 원 이상 대형공사(46건, 3조 5,649억 원)는 지역업체 도급·하도급 참여율을 면밀히 점검하고, 실질적인 수주 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다.

※ 2025년 도내 신규 공공공사 발주계획 : 6,799건 4조 7,711억원

 

전북자치도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신규 발굴 추진하며, 지역업체 보호 및 우대제도를 한층 강화한다. 특히, 「새만금사업법 시행령」개정을 통해 건설엔지니어링업체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전북특별법」 특례를 반영해 공공공사 공동계약 시 지역업체 최소 지분율을 30%에서 40% 이상으로 상향하는 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광역지자체 최초로 공장신축 시 지역 건설업체 참여 시 추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인센티브제를 시행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공사원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건설업체를 위해 공공공사비 현실화 제도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업체가 대기업 협력업체로 등록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대형 신규사업장의 하도급 참여율을 높이고, 지역 생산자재 및 인력 사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대기업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시군·건설업계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지역 건설업체 홍보 세일즈’ 활동을 추진해 대형 건설사의 지역업체 활용을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김형우 전북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체들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공사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건설산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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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 완주공장 준공
전북이 전국 특장차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물류·운송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에 증설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가며, 전북 특장차 산업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넣어질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일, 물류 운송 특장차 분야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 테크노밸리 1산단에서 증설 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을 비롯해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군의원, 김수덕 ㈜골드밴 대표와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기업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골드밴은 1999년 설립된 특수차량 제조 전문기업으로, 샌드위치 패널을 기반으로 한 냉동·냉장 특장차를 자체 기술로 생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공식 OEM 납품사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북특별자치도 ‘선도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완주공장은 6,644㎡에 총 70억원이 투입됐으며, 로봇팔 등 근로자 안전을 고려한 첨단 자동화 설비가 구축돼 고품질 생산은 물론, 산업재해 예방까지 고려된 친환경 스마트 공장으로 설계됐다. 이번 증설을 통해 골드밴은 기존 화성 본사 생산기지에 더해 전주·완주권 중심의 전국 공급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