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뉴스종합

도, 어선 안전 강화 총력… 4월까지 대대적 합동점검

○ 도, 2월 24일부터 4월 18일까지 어선 안전 합동점검 실시

○ 해수부·지자체·해경·해양교통안전공단 등 합동 100척 이상 점검

○ 10톤 이상 노후 어선·사고 이력 어선 등 중점 대상 선정

 

전북특별자치도는 최근 부안해역에서 발생한 근해어선(제2022신방주호, 32톤, 부산선적) 화재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어선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2월 24일부터 4월 18일까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어선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해양수산부, 전북자치도, 시군, 해양경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어선안전조업국이 함께 참여하며, 도내 연근해 어선(낚시어선 포함) 100척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10톤 이상 노후 어선, 최근 3년간 안전점검 미참여 어선, 최근 6개월 내 사고이력이 있는 어선, 2인 이하 1일 조업선을 우선 점검 대상으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어선사고는 겨울철 저수온기에 발생할 경우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높기 때문에 이번 점검에서는 △어선 필수 설비 구비 여부 및 상태 점검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 임의 차단 여부 △화재 발생 요인 및 소방장비 작동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업인들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통신장비 조난버튼(SOS) 사용법, 구명조끼 상시 착용, 운항 시 상시 경계 강화 등 필수 안전수칙을 홍보하고 교육하는 활동도 병행한다.

 

최근 외국인 선원 근로자 증가에 따라 어선 안전교육 및 조업 관리 체계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중앙기관과 협력하여 외국인 선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어업인 안전교육 시스템을 더욱 내실화해 의무 안전조업교육을 철저히 이수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서재회 전북자치도 수산정책과장은 “겨울철 어선사고는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철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어선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어업인들도 출항 전 필수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구명조끼 상시 착용 등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국유건물이 자립공간으로… 전북도, 자활사업장 전국 첫 시도
전북자치도가 방치된 국유건물을 취약계층의 자립 기반으로 탈바꿈하는 전국 첫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전북광역자활센터,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전북지부와 함께 ‘유휴 국유재산 자활사업장 활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활기업과 자활사업단에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운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전북형 자활정책의 일환이다. 국유재산을 대부 받아 리모델링을 거쳐 취약계층의 일자리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방식으로, 전국 최초로 전북이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12월 관련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올해 전주·익산·임실 등 5개 지역에 위치한 유휴 국유건물을 자활사업장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이 중 전주 금암1파출소 건물은 ‘청년자립도전사업단’이 입주해 1층에는 자활생산품 판매점을, 2층에는 디저트 개발과 케이터링 공간을 조성한다. 익산 영등치안센터는 ‘다온팜스사업단’이 입주해 호두과자 판매와 도시락 제조를 진행하며, 임실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은 문구·팬시 용품을 판매하는 ‘알파 임실점(늘해랑)’으로 활용된다. 이어 군산 흥남치안센터는 ‘카페보네 군산점’으로, 남원 동충치안센터는 ‘베이커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