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

  • 맑음강릉 20.3℃
기상청 제공

뉴스종합

도, 동물보호센터 전수 점검…유기동물 보호체계 강화

○ 3월 4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도내 동물보호센터 운영실태 집중 점검

○ 보호시설 관리체계 개선 및 위법사항 엄정 대응

○ 2025년 6개 사업에 42억 원 투입, 보호·입양 지원 확대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동물보호센터의 운영 체계를 점검하고 유기동물 보호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3월 4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동물보호센터 운영실태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각 지자체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유실·유기동물의 구조 및 보호를 위해 동물보호센터를 설치·운영해야 하며, 현재 내에는 총 25개소의 동물보호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점검은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진행하며, 주요 점검 사항은 ▲「동물보호법」에서 규정하는 시설 및 운영기준 준수 여부 ▲보호동물의 개체 관리, 질병 치료 등 위생적 보호상태 확인 ▲유기동물의 구조·포획, 보호, 치료 등 보호비용 청구의 적정성 여부 등이다.

 

전북자치도는 점검을 통해 운영상 미흡한 사항이 발견될 경우 시정명령을 내리고 개선 이행계획을 수립하여 신속히 조치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동물보호법」에 따른 지정기준 미준수, 보호비용 부정청구, 동물학대 등 불법 사항이 적발될 경우 고발 조치는 물론 보호센터 지정 취소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2024년 기준 전북도 내에서는 총 8,795마리의 유기동물이 발생했으며, 이 중 2,791마리(31.7%)가 동물보호센터를 통해 입양 또는 기증됐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유기동물 보호환경을 개선하고 입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5년 42억 원을 투입해 6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에는 ▲유실·유기동물 입양비 지원사업 ▲유기동물 구조 및 보호비용 지원사업 ▲유기동물 구조장비 및 사후관리 지원사업 ▲동물보호사업 ▲민간동물보호시설 환경개선 지원사업 ▲동물보호센터 건립 등이 포함된다.

 

최재용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이번 전수 점검을 통해 동물보호센터의 운영 환경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지원을 통해 유기동물 보호체계를 강화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보호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국유건물이 자립공간으로… 전북도, 자활사업장 전국 첫 시도
전북자치도가 방치된 국유건물을 취약계층의 자립 기반으로 탈바꿈하는 전국 첫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전북광역자활센터,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전북지부와 함께 ‘유휴 국유재산 자활사업장 활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활기업과 자활사업단에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운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전북형 자활정책의 일환이다. 국유재산을 대부 받아 리모델링을 거쳐 취약계층의 일자리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방식으로, 전국 최초로 전북이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12월 관련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올해 전주·익산·임실 등 5개 지역에 위치한 유휴 국유건물을 자활사업장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이 중 전주 금암1파출소 건물은 ‘청년자립도전사업단’이 입주해 1층에는 자활생산품 판매점을, 2층에는 디저트 개발과 케이터링 공간을 조성한다. 익산 영등치안센터는 ‘다온팜스사업단’이 입주해 호두과자 판매와 도시락 제조를 진행하며, 임실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은 문구·팬시 용품을 판매하는 ‘알파 임실점(늘해랑)’으로 활용된다. 이어 군산 흥남치안센터는 ‘카페보네 군산점’으로, 남원 동충치안센터는 ‘베이커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