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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북소방, ‘갑질·을질’ 용어 폐지… ‘직장 내 부당행위’로 통합

○ 구성원 인격 존중, 모든 부당행위 포괄하는 명칭 단일화

○ 모두가 공감하는 인권 존중·신뢰 기반의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직장 내 불합리한 행위의 명칭을 기존 ‘갑질과 을질’에서 ‘직장 내 부당 행위’로 변경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변경은 기존 용어가 직원 간 위화감을 조성하고, 피해자와 가해자를 이분법적으로 구분하는 부작용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소방본부는 “‘갑질과 을질’이라는 표현이 행위의 본질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상호 신뢰와 존중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며 “‘직장 내 부당 행위’는 인격 존중의 가치를 바탕으로 모든 부당 행위를 포괄하는 보다 중립적인 용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전 직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 대다수가 기존 용어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공감한 데 따른 것이다.

 

소방본부는 앞으로 직장 내 인권 보호와 인격 존중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인권 교육을 강화하고, 부당 행위 신고 시스템(레드휘슬 등)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며, ‘직장 내 부당 행위’ 예방을 위해 중점 비위 예방 대책도 지속 추진해 전 직원이 이를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홍보와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오숙 소방본부장은 “이번 명칭 변경을 계기로 조직 내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고, 직원들이 서로 존중하며 신뢰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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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 완주공장 준공
전북이 전국 특장차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물류·운송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에 증설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가며, 전북 특장차 산업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넣어질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일, 물류 운송 특장차 분야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 테크노밸리 1산단에서 증설 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을 비롯해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군의원, 김수덕 ㈜골드밴 대표와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기업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골드밴은 1999년 설립된 특수차량 제조 전문기업으로, 샌드위치 패널을 기반으로 한 냉동·냉장 특장차를 자체 기술로 생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공식 OEM 납품사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북특별자치도 ‘선도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완주공장은 6,644㎡에 총 70억원이 투입됐으며, 로봇팔 등 근로자 안전을 고려한 첨단 자동화 설비가 구축돼 고품질 생산은 물론, 산업재해 예방까지 고려된 친환경 스마트 공장으로 설계됐다. 이번 증설을 통해 골드밴은 기존 화성 본사 생산기지에 더해 전주·완주권 중심의 전국 공급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