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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북도, 첨단전략기업 환경‧안전‧보건분야 1:1 밀착 진단

○ 이차전지‧화학물질 등 취급 사업장 사고 예방 맞춤형 컨설팅

○ 기업별 컨설팅30개소, 시설개선10개소, 인력양성 교육30명 지원

○ 25년부터 컨설팅 세분화·지원 단가 상향… 기업 부담 완화


전북특별자치도는 이차전지·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 및 화학물질 취급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안전·보건 전반에 대한 집중 컨설팅을 2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도내 첨단전략산업 투자 증가 및 기존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의 시설 노후화로 인해 안전 문제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각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자치도는 사업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산학협력 네트워크와 기업지원 전문성을 보유한 (사)전북산학융합원과 협력하여 사업비 1억 6천만 원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컨설팅 분야) 기업별 화학물질 관련 현황 및 문제점 파악 후 대응방안 제시 ▲(시설개선 분야) 안전설비 및 환경오염방지시설 등 시설개선 지원 ▲(인력양성 분야) 법정 의무교육과 연계한 현장 맞춤형 안전관리 교육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6월부터 시범 도입됐으며, 50개 기업 대상 기초진단·심화 컨설팅, 11개 기업 대상 환경·안전 시설개선, 50명 전문인력 양성 등의 성과를 거뒀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사업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컨설팅 및 지원 만족도 우수 100%, 차년도 사업 참여 희망률 100% 등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

 

하지만 사업수행 기간이 짧고, 시설개선 보조금이 낮아 기업들이 아쉬움을 표했다는 점을 반영하여 올해 지원 내용을 보완했다. 올해는 컨설팅 30개소, 시설개선 10개소, 전문인력 30명 양성을 목표로 더욱 심층적이고 세밀한 지원을 추진한다.

 

전북자치도는 올해부터 컨설팅 지원 분야를 기업 특성에 맞춰 ‘화학안전’과 ‘환경기술’로 이원화하고, 시설개선비 지원 단가를 기존 400만 원에서 최대 7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법정 의무교육 수료 인증과 연계한 전문교육을 운영하여 근로자의 안전의식 함양과 사업 참여율을 높이는 전략을 추진한다.

 

참여 대상은 도내 첨단전략산업 분야 업종 중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중소·중견기업이며, 2월 말부터 도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모집공고에 따라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는 “도내 기업들의 환경·안전 인식을 개선하고, 작업환경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고 예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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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 완주공장 준공
전북이 전국 특장차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물류·운송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에 증설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가며, 전북 특장차 산업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넣어질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일, 물류 운송 특장차 분야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 테크노밸리 1산단에서 증설 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을 비롯해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군의원, 김수덕 ㈜골드밴 대표와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기업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골드밴은 1999년 설립된 특수차량 제조 전문기업으로, 샌드위치 패널을 기반으로 한 냉동·냉장 특장차를 자체 기술로 생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공식 OEM 납품사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북특별자치도 ‘선도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완주공장은 6,644㎡에 총 70억원이 투입됐으며, 로봇팔 등 근로자 안전을 고려한 첨단 자동화 설비가 구축돼 고품질 생산은 물론, 산업재해 예방까지 고려된 친환경 스마트 공장으로 설계됐다. 이번 증설을 통해 골드밴은 기존 화성 본사 생산기지에 더해 전주·완주권 중심의 전국 공급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