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5 (수)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뉴스종합

도내 수소충전소 및 생산기지 합동 안전점검

○ 도, 시군,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합동 안전점검 실시

○ 7개 시군 14개 수소충전소 및 완주 수소생산기지 점검

○ 분기별 합동 안전점검을 통한 장기적 안전관리 체계 강화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2월 부산광역시 수소충전소 화재 사고 이후 유사 사고 방지와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해 도내 14개 수소충전소와 완주 수소생산기지를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1월 13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진행됐으며, 전북자치도와 시군 담당부서,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합동으로 참여해 수소법에 따른 안전관리 준수 여부와 공공의 안전 확보를 위한 전반적인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대상은 총 14개 수소충전소와 완주 수소생산기지로, 합동 점검반은 8개소를 점검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내부 지침*에 따라 6개소와 완주 수소생산기지를 사전 점검했다.

▸ 사전점검(7개소) : 전주 3개소(전미, 송천 2), 익산 2개소(목천, 석암), 완주 2개소(생산기지 포함)

▸ 합동점검(8개소) : 전주 3개소(색장, 삼천, 평화), 군산 1개소, 무주 1개소, 임실 1개소, 부안 2개소

* 신규 설치된 충전소(완공 1년 이내)는 주 1회 점검, 기존 충전소(완공 1년 이후)는 월 1회 점검

 

주요 점검 항목으로는 압축기 누출 검사, 밸브 상태 점검, 수소 운전시스템 조작 확인 등 시설 안전 점검과 함께, 안전관리 책임자의 교육 이수 및 점검일지 작성 여부가 포함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사전점검을 실시한 수소충전소 6개소의 경우, 안전관리자의 책임 의식을 강조함과 동시에 경미한 결함은 현장에서 즉시 보완 조치가 이뤄졌다.

 

합동점검을 실시한 수소충전소 8개소는 모든 시설에서 심각한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내구연한이 도래한 부품 교환 시기를 안내 해주고 수소 운전시스템 조작 금지 등 사용지침서대로 운영할 것을 권고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점검 결과를 각 시군과 공유해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신속히 반영하고,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분기별 합동 안전점검 체계를 구축해 수소충전소 및 수소생산기지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관련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수소경제 활성화와 안전한 운영을 동시에 달성할 방침이다.

 

배주현 전북자치도 청정에너지수소과장은 “이번 합동점검은 수소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안전한 수소충전소 운영을 도모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도민들이 안심하고 수소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통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지자체와의 합동점검을 통해 철저한 안전관리로 도민이 안전하게 수소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전북-충남, 집중호우 해양쓰레기 ‘정화선 공조체계’ 구축
전북특별자치도는 집중호우로 인해 해상에 유입되는 육상 인입 해양폐기물(부유 쓰레기) 문제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충청남도와 정화선 공동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본격 협력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군산시와 충남 서천군 일대는 금강 상류에서 떠내려온 부유 쓰레기가 집중호우 시 대량 유입되며, 해양오염은 물론 선박 통항 안전까지 위협받아 왔다. 지난해 7월에는 금강하굿둑 주변 해역에만 900톤 이상의 해양폐기물이 몰린 것으로 추정돼 수거·처리에 막대한 행정력과 예산이 소요된 바 있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정화선 ‘전북901호’를 활용해 군산 개야도 및 비응항 인근 해역까지 밀려온 부유폐기물을 집중 수거하며 도계 해역 정비와 해양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전북자치도와 충남도는 지난해부터 4차례 실무 협의를 거쳐, 장마철 등 집중호우 기간에는 광역 협업 없이는 실질적 대응이 어렵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정화선 공동 활용 체계를 본격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력 체계에 따라 전북자치도는 전용 어장정화선 ‘전북901호’(171톤급)를 운영해 집중호우 시 금강하구 인근 도계 해역에 떠다니는 부유 쓰레기 수거를 전담한다. 수거된 폐기물은 충남도 소속 ‘늘푸른충남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