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ACE)는 역시 에이스였다.
빙상(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정유나(한국체대)가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 선수단에게 첫 금메달을 선물했다.
17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다음달 18일부터 21일까지 펼쳐지는 전국동계체전을 앞두고 빙상 종목이 사전경기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정유나가 스피드스케이팅 3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정유나는 2위를 기록한 선수와 11.22초 달하는 높은 격차로 1위를 차지하며 여대부 3000m 강자의 자리를 재확인했다.
앞서 정유나는 앞서 펼쳐진 매스스타트 경기에서 동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
초등학교때 쇼트트랙 선수로 입문한 정유나는 고등학교로 진학한 뒤 종목을 스피드스케이트로 전향했고 심폐·근지구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유나는 유망 선수를 육성, 세계적 선수로 키우기 위해 도 체육회가 추진하고 있는 월드스타 육성사업에 선정 돼 각종 지원을 받기도 했다.
정유나는 경기가 끝난 뒤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ISU 월드컵 3차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오는 18일 출국한다.
한편 사전경기로 펼쳐지고 있는 빙상 종목에서 전북 선수단은 17일 현재까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수확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