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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도, 지방보조금 관리 강화... 실적검증 전문감사인 운영 등

○ 3억원 이상 보조사업 실적검증 전문감사인 구성·운영

○ 예산 편성부터 집행, 결산까지 전 과정 관리 강화

전북자치도는 지방보조금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고 공공 재정의 투명성과 신뢰 확보를 위해 보조금 관리 체계를 대폭 개선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3억 원 이상 보조사업의 실적검증 의무화와 관련해 도 차원에서 검증된 전문 감사인 후보군(pool)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실적검증의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사업성과 검증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기존의 보조사업자가 감사인을 직접 선정하여 보조사업을 검증하는 방식이 감사인의 독립성을 저해하고, 공정한 검증을 어렵게 만든다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앞으로는 도에서 제공하는 후보군 내에서 감독부서가 선정한 감사인이 보조사업을 검증하도록 함으로써 공정성 논란을 불식시키고 객관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는 3월 중 공모 및 심사를 통해 감사인을 선정하고, 협약을 체결하여 후보군을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선정된 감사인을 대상으로 보조금 관련 법령 및 지침 등에 대한 교육을 추진하여 실적검증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이번에 처음으로 도입하는 전문 감사인 제도가 앞으로 지방 보조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제도는 지난해 전북자치도가 추진한 ‘일 혁신 프로젝트’에서 발굴된 사례로, 그 의의가 크다.

 

아울러, 전북자치도는 지방보조금의 관리 전반을 강화하기 위해 예산편성, 집행, 결산의 전 단계에 걸쳐 체계적인 관리방안도 마련해 추진한다.

 

보조사업 예산편성 단계에서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의 사전심의 절차를 강화하고, 3년 연속 유지 필요성 평가 대상 사업에 대해 예산부서의 사전검토 단계를 추가해 평가 절차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사업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500만 원 이상의 지방보조사업자는 수행하는 모든 정보를 공시하도록 의무화한다. 2024년 회계연도 보조사업의 교부신청서와 정산보고서 등이 공시 대상이며, 보조사업자는 올해 4월 말까지 관련 정보를 등록해 공개해야 한다. 이를 통해 지방보조금 운영의 투명성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최병관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지방보조금은 도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조성된 재원인 만큼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며, “이번 계획를 통해 지방보조금 운영의 신뢰성을 한층 높이고,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공재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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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 완주공장 준공
전북이 전국 특장차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물류·운송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에 증설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가며, 전북 특장차 산업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넣어질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일, 물류 운송 특장차 분야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 테크노밸리 1산단에서 증설 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을 비롯해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군의원, 김수덕 ㈜골드밴 대표와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기업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골드밴은 1999년 설립된 특수차량 제조 전문기업으로, 샌드위치 패널을 기반으로 한 냉동·냉장 특장차를 자체 기술로 생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공식 OEM 납품사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북특별자치도 ‘선도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완주공장은 6,644㎡에 총 70억원이 투입됐으며, 로봇팔 등 근로자 안전을 고려한 첨단 자동화 설비가 구축돼 고품질 생산은 물론, 산업재해 예방까지 고려된 친환경 스마트 공장으로 설계됐다. 이번 증설을 통해 골드밴은 기존 화성 본사 생산기지에 더해 전주·완주권 중심의 전국 공급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