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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도 수산기술연구소, 전국최초 김 육상양식기술 확보

○ 풀무원․국립공주대학교와 손잡고, 김 육상양식 전국 최초 성공

○ 산학연 협력으로 해양 오염 걱정 없는 연중 고품질 김 생산
○ 스마트 양식 기술로 미래 김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

 

전북특별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가 전국 최초로 김 육상양식 기술을 확보하며 연중 고품질 김 생산의 길을 열었다.

 

김 육상양식은 해양 오염원 차단과 질병 관리에 유리하며, 적은 면적으로도 고생산량을 자랑하는 기술이다. 단포자를 유엽으로 배양해 대형 수조에서 키우는 방식으로, 병해를 예방하며 연중 고품질 김 생산이 가능하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22년부터 ㈜풀무원과의 공동연구 MOU 체결을 시작으로 공주대학교, 군산대학교 등 학계와 협력해 김 육상양식의 핵심 기술을 개발해왔다.

 

특히, 단포자 대량 방출 유도와 안정적 배양 기술을 연구해 기술적 난관을 해결하며, 생산 기간을 기존의 1/3로 단축하고 성장률을 10배 이상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4톤 규모의 수조 4개를 활용해 연중 생산 체계를 구축했으며, 대량생산 기술도 확보했다.

 

아울러 스마트배양기와 AI 모니터링 기술을 도입해 배양 조건을 정밀 제어하고 자동화로 인력과 시간을 절감해 생산 단가를 낮췄다. 도는 김 가공품 개발과 대량 양식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5년에는 김 육상양식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풀무원, 공주대학교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지속가능한 우량김종자생산 및 육상양식 기술개발’ 국가 R&D 사업에 공모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350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전병권 전북특별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장은 “전북이 산학연 협력을 통해 김 육상양식의 선도적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미래 김 양식 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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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 완주공장 준공
전북이 전국 특장차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물류·운송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에 증설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가며, 전북 특장차 산업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넣어질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일, 물류 운송 특장차 분야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 테크노밸리 1산단에서 증설 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을 비롯해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군의원, 김수덕 ㈜골드밴 대표와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기업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골드밴은 1999년 설립된 특수차량 제조 전문기업으로, 샌드위치 패널을 기반으로 한 냉동·냉장 특장차를 자체 기술로 생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공식 OEM 납품사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북특별자치도 ‘선도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완주공장은 6,644㎡에 총 70억원이 투입됐으며, 로봇팔 등 근로자 안전을 고려한 첨단 자동화 설비가 구축돼 고품질 생산은 물론, 산업재해 예방까지 고려된 친환경 스마트 공장으로 설계됐다. 이번 증설을 통해 골드밴은 기존 화성 본사 생산기지에 더해 전주·완주권 중심의 전국 공급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