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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2036년 전주올림픽 현장 실사 본격 유치전 돌입

전북이 주도하는 지방도시 연대 올림픽! 

○ 6일과 7일 전주, 군산 등 4개 시군 5개 시설 평가단 방문 실사

○ 전북만의 차별화된 지방도시연대, K-컬쳐, 지속가능성 등 강점 부각

 

“또 서울입니까?

127년 만의 올림픽 구호변경* ‘다 함께’(Togeter), 더 많은 국민이 올림픽의 감동을 함께할 수 있게, 더 많은 도시가 올림픽의 영광을 함께 할 수 있게, 전북이 올림픽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전북이 주도하는 지방도시 연대 올림픽. 함께 해야 해낼 수 있습니다.”

*2021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기존 ‘더 빨리, 더 높이, 더 힘차게’(Faster, Higher, Stronger)에 ‘다 함께’ 추가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 선정을 위한 대한체육회의 현장실사가 6일과 7일 이틀 동안 전북에서 진행된다. 전주는 서울과의 치열한 유치 경쟁 속에서 전북만의 차별화된 지방도시 연대, K-컬쳐,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전략을 평가단에 선보인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1월 12일 대한체육회에 올림픽 개최계획서를 제출하고, 사전 타당성 조사와 경기장 적합성 검토 등을 거쳐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이번 실사는 전주, 군산, 무주, 완주 등 도내 4개 시군과 5개 주요시설을 방문해 올림픽 개최 계획의 실현 가능성과 강점을 검토하는 자리다.

 

평가단은 사전 브리핑을 시작으로 △철인3종, 마라톤수영, 조정/카누, 비치발리볼 등 수상·해양종목이 예정된 새만금 일대(비치 스포츠 콤플렉스) △축구·농구·배구 경기 등이 개최되는 전주와 완주(어반 스포츠 콤플렉스) △태권도, 펜싱, 산악자전거 경기가 개최되는 무주(밸리 스포츠 콤플렉스)를 실사한다. 각 시설의 인프라, 주민의 지지도 등이 평가의 주요 항목이다.

 

이와 관련 전북자치도가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 유치에 나설 수 있었던 데에는 IOC가 원하는 올림픽 패러다임의 변화가 주요했다. IOC는 지난 2014년 ‘올림픽 어젠다 2020’을 발표하며 미래유치위원회를 도입하고 나라간, 도시간 공동개최를 허용했다. 기존 시설 활용하고 분산 개최 및 지역 연대를 통해 지속가능성과 환경적 책임을 강조하게 된 것이다.

 

전북자치도는 기존 경기장을 최대한 활용하고, 올림픽 이후에도 활용가능한 다목적 신설 경기장 및 친환경 임시 경기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지방도시 연대를 통해 광주, 전남 고흥, 충북 청주, 충남 등 다른 지역과 협력하며, RE100 기반의 신재생에너지 활용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한다. 또한 전통문화와 K-컬쳐를 결합해 독창적이고 세계적인 올림픽을 목표로 한다.

 

전북은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전국 1위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한 친환경대회를 실현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한옥과 판소리, 비빔밥 등 K-컬처의 뿌리를 전 세계에 선보이는 등 문화와 전통을 강조한 문화올림픽을 치르겠다는 구상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2036 하계올림픽 유치는 전북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역사적인 도전이 될 것”이라며 “전북의 올림픽 개최 도전은 스포츠 행사 개최를 넘어서 경제 활성화, 지방소멸 극복, 그리고 균형발전 실현과 지속가능한 발전까지 아우르는 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평가위원회의 서면 및 현장평가를 토대로 평가보고서를 제출하면 국제위원회와 이사회, 대의원총회 등의 절차를 거쳐 2월중 국내 후보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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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 완주공장 준공
전북이 전국 특장차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물류·운송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에 증설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가며, 전북 특장차 산업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넣어질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일, 물류 운송 특장차 분야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 테크노밸리 1산단에서 증설 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을 비롯해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군의원, 김수덕 ㈜골드밴 대표와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기업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골드밴은 1999년 설립된 특수차량 제조 전문기업으로, 샌드위치 패널을 기반으로 한 냉동·냉장 특장차를 자체 기술로 생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공식 OEM 납품사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북특별자치도 ‘선도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완주공장은 6,644㎡에 총 70억원이 투입됐으며, 로봇팔 등 근로자 안전을 고려한 첨단 자동화 설비가 구축돼 고품질 생산은 물론, 산업재해 예방까지 고려된 친환경 스마트 공장으로 설계됐다. 이번 증설을 통해 골드밴은 기존 화성 본사 생산기지에 더해 전주·완주권 중심의 전국 공급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