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시·군체육회가 ‘2036 하계 올림픽 전북 유치’를 염원하는 목소리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9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전북이 2036 하계올림픽 유치 경쟁에 본격 뛰어든 가운데 도내 시·군체육회가 릴레이로 체육인의 밤(체육상 시상식) 행사에서 올림픽 유치를 적극 기원하고 나섰다.
익산시체육회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최근 익산시체육회는 체육상 시상식을 열고 익산시 체육 발전에 기여한 체육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익산시 체육인들은 본 행사에 앞서 ‘전북의 꿈, 2036 하계올림픽 유치 기원’, ‘2036 하계올림픽 K-문화의 수도 전북에서’ 등의 문구가 담긴 수건 피켓을 들고 퍼포먼스를 대대적으로 펼쳤다.
또 체육인의 밤 행사가 이달 중 예정 돼 있는 진안, 군산, 전주, 장수, 무주, 김제, 남원, 부안체육회 등에서도 올림픽 유치를 적극 호소할 계획이다.
한편 전북체육회는 지난 2일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 기원 체육인한마음대회를 시작으로 대한체육회에서 올림픽 유치 건의문을 전달하는 등 올림픽 유치를 위한 범도민적 공감대 형성을 펼치는 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