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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새만금사업, 기업투자 촉진 위해 빠르게 추진돼야..”

전북자치도·지역 여야 국회의원 사업 가속화에 한 목소리

○ 공공투자 활성화 등 새만금 기업투자 촉진을 위한 혁신 방안 마련

○ 기업친화 환경 조성을 위한 새만금 MP 재수립 방향 논의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연구원,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이 11월 1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기업투자 촉진을 위한 새만금 사업 가속화 방안’을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전북자치도와 이원택, 신영대, 이춘석, 조배숙 등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이 공동 주최했으며 안호영, 정동영, 이성윤, 박희승 국회의원을 포함해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국무조정실, 농림축산식품부, 새만금개발청, 한국농어촌공사 등 주요 정부기관 관계자 및 민간 기업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 참가자들은 새만금이 지역 경제뿐 아니라 국가적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미래 프로젝트임을 강조하며 공공과 민간 자본을 활용한 투자 유치 전략과 새만금 기본계획(MP) 재수립 방향 제시 등 사업의 효율적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국용 군산대 교수와 김재구 전북연구원 새만금연구센터장은 각각 새만금 개발의 필요성과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 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이 교수는 “새만금의 신속한 개발을 위해 국민연금 등 공적기금을 투자재원으로 활용하고, 민간과 공공이 협력하는 공동 개발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새만금 산단에 입주한 기업 간의 네트워크 강화와 이를 통한 산업생태계 선순환구조 형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재구 센터장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새만금과 주변 지역의 균형 발전 축을 구축하는 네트워크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새만금 기본계획(MP) 재수립 시 토지 이용 계획을 효율적으로 조정해 도시 기능 중심의 공간 배치를 추진하고, 수요 맞춤형 기업 유치를 위한 협력 거버넌스 강화 및 개발 주체 명확화를 통한 체계적 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지정토론에서는 손재권 전북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산업연구원의 홍진기 명예연구위원, 새만금개발청 박준형 개발전략국장, 전북일보 위병기 수석논설위원, 성일하이텍 염광현 상무가 패널로 참석해 다각적인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특히 새만금 개발이 단순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넘어 한국의 경제 지형 변화를 이끄는 주요 프로젝트가 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포럼을 주최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새만금 개발은 전북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 과제로, 정부 투자 확대와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 SOC 인프라의 신속한 구축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경제 거점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만금 정책포럼은 2012년부터 새만금의 중장기 과제 및 현안에 대해 정책 방향을 논의해 왔으며, 공공주도 매립 공론화로 새만금개발공사 설립이라는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논의 결과가 새만금의 실질적 기업 유치 및 투자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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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 완주공장 준공
전북이 전국 특장차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물류·운송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에 증설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가며, 전북 특장차 산업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넣어질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일, 물류 운송 특장차 분야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 테크노밸리 1산단에서 증설 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을 비롯해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군의원, 김수덕 ㈜골드밴 대표와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기업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골드밴은 1999년 설립된 특수차량 제조 전문기업으로, 샌드위치 패널을 기반으로 한 냉동·냉장 특장차를 자체 기술로 생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공식 OEM 납품사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북특별자치도 ‘선도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완주공장은 6,644㎡에 총 70억원이 투입됐으며, 로봇팔 등 근로자 안전을 고려한 첨단 자동화 설비가 구축돼 고품질 생산은 물론, 산업재해 예방까지 고려된 친환경 스마트 공장으로 설계됐다. 이번 증설을 통해 골드밴은 기존 화성 본사 생산기지에 더해 전주·완주권 중심의 전국 공급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