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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규제를 혁신하면 소똥도 돈이 된다!”

○ 전북자치도, 지방규제혁신 경진대회에서 우수상 수상 쾌거

○ 소똥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고체연료 이용 활성화 길 열어

○ 전국 최초 소똥 고체에너지 연료로 전환, 열병합발전연료 공급

○ 새만금 수질개선 및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도 기대

전북자치도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소똥 고체연료화 사업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규제혁신 노력의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에서 추진 중인 규제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그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됐다. 전국에서 추천된 105건 중 최종 17건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국무총리상 1점(대상)과 장관상 16점(최우수 2, 우수 7, 장려 7)이 수여됐다.

 

전북자치도의 ‘소똥 고체연료화 사업’은 새만금 유역의 주요 환경 오염 물질이었던 소똥을 새로운 재생에너지원으로 탈바꿈한 사례다. 기존에는 가축분뇨 고체연료 생산이 가축분뇨 100%로 제한돼 경제성과 수요 확보 문제로 추진이 어려웠다. 그러나 전북자치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규제를 개선하고, 혼합 연료화 방안을 환경부에 제안하여 정부의 신기술 승인을 받았다.

 

전북자치도는 2024년 3월, 발효·건조와 혼합 공법을 적용한 고체연료화 사업이 전국 최초로 신기술 승인을 받았으며,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활용해 도내 4개 시군에서 일일 680톤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주김제완주축협 김제자원순환센터에서는 올해 6월부터 테스트베드를 가동 중이다. 이를 통해 새만금 유역의 수질 개선과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는 물론,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박현규 특별자치교육협력국장은 “전북자치도가 우수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라며, “앞으로도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해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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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암모니아 활용 수소생산 실증 본격 착수
전북특별자치도가 청정수소 공급 기술 확보와 탄소중립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암모니아를 활용한 수소생산 실증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번 실증은 국내 수소경제 이행의 기술 기반을 다지는 것은 물론, 전북이 수소산업 실증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전북자치도와 군산시는 7일 군산시 오식도동에 위치한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에서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현대자동차, 현대로템, 방재시험연구원과 함께 '암모니아를 활용한 수소생산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원식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 김영민 군산시 부시장, 조민호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본부장, Falko Berg 현대차 상무, 박훈모 현대로템 상무, 김성윤 방재시험연구원 센터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전북도와 현대차 간 체결된 수소산업 총괄협력 업무협약의 세부 과업으로,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실증사업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친환경선박 대체연료 실증센터 부지에서 진행된다. 전북자치도와 군산시는 인허가와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며,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