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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진안군마을축제, 향우랑 함께하는 오동골 축제 성황리 개최

=향우회와 함께하는 마을축제 펼쳐져

지난 8일(토) 마령면 오동마을에서‘향우회와 함께하는 오동골 마을축제’행사가 마을 및 지역주민, 오동향우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서울에서 10시 30분쯤 도착한 향우회 환영 맞이로 행사가 시작되었고, 이후 향우들과 함께 마을에서 전례적으로 신성시하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웃골 샘 산지당제가 이어졌다. 행사 장소로 이동하는 동안 오랜만에 만난 이들은 서로 안부를 묻고 변화된 마을도 둘러보며 각자의 옛 기억을 떠올리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오후에는 전통놀이 및 여러 공연 등이 이어지며 하루 종일 마을광장이 사람들의 소리로 가득했다.

 

전재삼 오동마을이장은“오랜만에 주민들과 향우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다”면서“마을축제를 준비하면서 힘든 점도 많았지만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며 한층 가까워졌고, 마을주민 모두가 축제를 기획하는 역량도 한층 높아진 것 같다”라며 축제를 주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진안군마을축제는 주민주도, 사시사철, 전통문화 계승, 도농교류 등의 목적을 가지고 각 마을의 이야기를 담아 진행되고 있다.

(진안군마을축제사무국 063-433-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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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지황 농업시스템,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전북특별자치도는‘정읍 지황 농업시스템’이 제20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정읍 지황은 총사업비 14억 원 가운데 국비 약 10억 원을 지원받게 되며, 농업유산 복원과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민간 보존회 구성·운영 등을 통해 지역 농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업 활동을 통해 형성된 전통 농업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해 농촌의 다원적 가치를 지키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활용하기 위한 제도로, 농림축산식품부가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현재 청산도 구들장 논, 제주 밭담 등 전국 20곳이 지정돼 있다. 전북에서는 2017년 부안 유유동 양잠 농업시스템과 2019년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에 이어 정읍 지황 농업시스템이 지정되며, 6년 만에 새로운 국가중요농업유산을 추가하게 됐다. 정읍 지황은 1992년 지황 주산단지로 지정된 이후 재래종인 ‘고려지황’을 지역에서 선발·육종해 왔으며, 전통 제조기법인 ‘구증구포’ 공정을 복원·보전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옹동면과 칠보면을 중심으로 정읍 전 지역에서 생산되는 지황을 전량 수매하는 유통 구조를 갖춰, 농가 생계와 직결된 농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