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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진안군마을축제, 마령면 원평지마을 주관 정월대보름 행사 열려

=제17회 진안군마을축제 ‘마을 속 이야기가 무르익다!’

 

지난 24일(토) 마령면 원평지마을 광장에서 진안군마을축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마령면 원평지마을주민이 주관한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마을주민 및 자매결연단체인 전주 무지개클럽 회원, 관련 기관·단체,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구성원 전체가 마을주민인 풍물공연, 떡메치기, 소원지 쓰기, 달집태우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마을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무형유산인 농요(들노래)를 시연하며 마을 전통을 이어나감과 동시에 방문객들에게 들노래의 소중함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오덕현 원평지마을이장은 “올해 계속된 비로 준비하는 데 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힘들게 준비한 만큼 축제 당일 모두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쁘다. 더불어 마을의 중요 자산인 들노래를 시연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마을 주민으로서 긍지를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마을축제는 마을의 자원에 맞게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축제로 주민들이 원하는 시기에 맞춰 연중으로 각 마을에서 진행되고 있다.

(진안군마을축제사무국 063-433-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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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지황 농업시스템,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전북특별자치도는‘정읍 지황 농업시스템’이 제20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정읍 지황은 총사업비 14억 원 가운데 국비 약 10억 원을 지원받게 되며, 농업유산 복원과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민간 보존회 구성·운영 등을 통해 지역 농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업 활동을 통해 형성된 전통 농업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해 농촌의 다원적 가치를 지키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활용하기 위한 제도로, 농림축산식품부가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현재 청산도 구들장 논, 제주 밭담 등 전국 20곳이 지정돼 있다. 전북에서는 2017년 부안 유유동 양잠 농업시스템과 2019년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에 이어 정읍 지황 농업시스템이 지정되며, 6년 만에 새로운 국가중요농업유산을 추가하게 됐다. 정읍 지황은 1992년 지황 주산단지로 지정된 이후 재래종인 ‘고려지황’을 지역에서 선발·육종해 왔으며, 전통 제조기법인 ‘구증구포’ 공정을 복원·보전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옹동면과 칠보면을 중심으로 정읍 전 지역에서 생산되는 지황을 전량 수매하는 유통 구조를 갖춰, 농가 생계와 직결된 농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