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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23년 전북워케이션 사업으로 지역성장 견인

■ 2023년도 전북 워케이션 참여 1,008명 목표 달성과 함께 성황리 마감

○ 전주, 군산, 무주, 부안에 ‘머무는 곳이 일터’가 되는 문화 정착

○ 온라인 플랫폼 구축과 14개 시·군 워케이션 확대로 1,008명 참여

○ 생활인구 증대, 지방인구소멸위기 대응, 체류형 관광활성화 등 지역성장 견인

○ 2024년 특화체험프로그램 발굴 등으로 워케이션 차별화로 모객 확대


 

 

지난 8월부터 선보인 전북워케이션이 오는 12월 15일 150여개 기업, 1,008명이 최종 참가인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내년 상품 출시에 대한 큰 기대감을 안고 성황리에 마감됐다.

 

올해 선보인 전북워케이션의 성장 동력은 전통문화, 해양 휴양, 산악휴양이라는 3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숙박과 숙소 주변에서 도보로도 이동 가능한 근거리형 공유 오피스의 제공, MZ세대 참가자를 위한 전북투어패스 3일권 제공으로 체류 기간 중 일과 휴식을 병행하는데 참가자 개인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최대한 보장한 것이 가장 큰 성공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9월 전통문화형 전주에서 2박3일의 워케이션에 참가한 윤모(23)씨는 “전주에 머물며 서학 예술마을 도서관에서 일하고, 쏘카를 이용해 익산 춘포까지 둘러봤다. 타 지역 워케이션까지 올해만 2번의 워케이션을 즐기고 있는데 거리가 멀어 망설여졌던 전북에서 도서관이라는 이색 공간에서 책도 보고 일도 하고 주변에 몰랐던 소도시의 작은 마을까지 전북투어패스까지 알차게 써가며 여행하는 매력에 푹 빠져 버렸다.” 라며 전북워케이션에 참여한 소감을 말했다.

 

전북워케이션이 성공한 요인인 이것 뿐만이 아니다.

국내 최초로 캠핑카 대여 전문기업 차놀자와의 제휴를 통하여 숙박시설 절대적으로 부족한 무주에서도 전체 참가자 220명 중 약 18%인 37명의 참가자들이 캠핑카를 이용해 워케이션 즐겼다.

 

캠핑카를 이용한 워케이션 상품은 2024년도 정부의 디지털노마드 비자의 도입과 함께 외국인 워케이션족의 많은 방문이 예상되는 가운데 자유로운 이동과 숙박 그리고 무선인터넷이 장착된 공유 오피스 역할을 훌륭하게 해내는 캠핑카를 활용해 전라북도 14개 시·군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머무는 곳이 일터가 되는 전북만의 차별화된 이동형 워케이션 상품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 2023년도 전북워케이션 국내 최초로 e커머스 연계 프로모션 첫 시도

 

전북은 워케이션 시장의 경쟁속에서도 전국에서 60만명 이상이 활동하고 있는 학원강사, 문화예술종사자 등 특수고용직 시장을 두드리고, 티몬과 함께 특수고용직군 근무자의 전북워케이션 예약 서비스 편의 제공을 위해 온라인 상품을 출시하여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알리는 시도를 하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전체 참가자 중 약 15% 가량인 140명의 특수고용직 관계자들이 전북워케이션을 찾아 전북의 멋과 흥을 즐기고 돌아갔다.

 

상담직 프리랜서로 근무 하며 해양휴양형 군산에서 2박3일을 보낸 이모(36)씨는 “처음 국내에 워케이션이 도입되고 참가하고 싶어 여러 시도를 하면서 마지막에 제출 서류라는 벽에 막혀 이곳에도 우리가 넘어야 할 벽이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는데 전북워케이션은 간소화된 온라인 예약시스템으로 사업주와의 근로 증빙 가능한 서류만을 제출해 워케이션 참가에 큰 불편함이 없었다.” 라며 전북워케이션이 타 지역에 비해 차별화되어 있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그 외 전북워케이션은 카쉐어링 전문기업 쏘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이동 편의 제공을 위한 3만원 이용권 제공, 카카오톡으로 상담 가능한 비대면 컨시어지센터의 운영 등 국내에서 워케이션의 후발주자이지만 그 동안 타 시도에서 워케이션 참가 경험자, 워케이션 용역사 등과 협력하고 자문을 받아 전북워케이션만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우수한 평가를 참가자들로부터 받았다.

 

■ 전라북도 14개 시·군 확대 및 워케이션 생태계 구축으로 지역성장 견인

 

최근 지방 소도시의 가장 큰 화두는 인구소멸이다. 전북워케이션은 지난 10월 전라북도 14개 시·군에서 워케이션에 활용 가능한 숙소(42개), 공유 오피스(21개) 1차 발굴 작업을 완료하였다. 전라북도의 이러한 노력은 전라북도 문화관광재단과 2024년도에도 계속하여 전라북도만의 고유한 색을 갖춘 숙소, 공유 오피스는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인구소멸 지역의 생활인구 증대에 기여 가능하도록 14개 시·군과 가까운 곳에 있는 경상권, 충청권, 호남권의 대도시들에 위치한 기업들과도 꾸준히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북워케이션과 관련된 숙박, 공유 오피스, 외식, 문화, 관광 산업 각 분야에서 체류형 생활인구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생태계가 업계 스스로 구축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가 생겨나고 워케이션이 지역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전주에서 커피숍을 운영하는 이모(49)씨는 “한옥마을에서 숙박업을 하는 지인을 통해 전북워케이션을 알게된 후 평일 커피숍 활성화를 위해서 3층 공간을 내년에는 과감히 빔프로젝트를 갖춘 세미나실 겸 공유 오피스로 변경하고, 워케이션 전문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공동으로 유휴공간 활성화에 아이디어를 모아볼 예정이다.”라며 워케이션 생태계 구축에 직접 나선 이유를 설명하였다.

 

천선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워케이션 시장은 공공의 영역만이 아닌 각 지역의 민간 사업자들이 생활인구 증대를 통한 평일 체류형 관광객 증대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숙박, 음식, 문화체험 등 관련 업종들간의 협력체계가 구축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2024년도 사업을 위해 14개 시·군 민·관 관계자와도 네트워킹을 더욱 견고히 할 수 있도록 사업설명회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해 타 시도에 비하여 한 발 더 빠른 홍보 활동으로 기업 및 특수고용직 대상 참가자를 모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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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 완주공장 준공
전북이 전국 특장차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물류·운송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에 증설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가며, 전북 특장차 산업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넣어질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일, 물류 운송 특장차 분야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 테크노밸리 1산단에서 증설 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을 비롯해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군의원, 김수덕 ㈜골드밴 대표와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기업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골드밴은 1999년 설립된 특수차량 제조 전문기업으로, 샌드위치 패널을 기반으로 한 냉동·냉장 특장차를 자체 기술로 생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공식 OEM 납품사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북특별자치도 ‘선도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완주공장은 6,644㎡에 총 70억원이 투입됐으며, 로봇팔 등 근로자 안전을 고려한 첨단 자동화 설비가 구축돼 고품질 생산은 물론, 산업재해 예방까지 고려된 친환경 스마트 공장으로 설계됐다. 이번 증설을 통해 골드밴은 기존 화성 본사 생산기지에 더해 전주·완주권 중심의 전국 공급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