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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북도, 안정적 물공급 위해 노후상수도 정비 박차

○ 2024년까지 5,857억원 투자로 목표 유수율 85% 달성

○ 누수저감 등을 통한 수도경영 개선 및 도민 물복지 실현 기대

전북도는 도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도공급과 누수 저감을 통한 상수도 경영개선을 위해 도내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1단계)을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은 유수율*이 70%미만 급수지역을 대상으로 누수탐사와 블록시스템을 구축하고 노후관을 교체하거나, 설치된지 20년이 경과해 기능저하가 우려되는 정수장의 시설을 개량하는 사업이다.

*유수율 = 요금부과량/급수량

 

전북도는 21년이상 노후상수관로 비중이 39.4%로 전국평균(35.9%)에 비해 높고, 누수율은 21%(전국 평균 10.2%)로 연간 5,600톤이 누수돼 725억원 규모의 상수도가 땅속으로 버려지는 실정이어서 본 사업으로 누수량 절감과 생산원가 절감 등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은 2017년부터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5,857억원(국비 3,122억원) 규모로 추진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완료된 5개 시군의 성과판정 심의결과, 목표 유수율 85% 이상을 달성했고, 조만간 사업이 마무리되는 3개 시군도 성과판정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내년까지 6개 시군에 571억원이 투입해 사업을 완료하면 1단계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을 마무리하게 된다.

 

 

현재까지 사업 추진을 통해 도내 상수도 누수율은 2019년 23.3%에서 2021년(최근 상수도 통계)에는 21.0%까지 개선돼 연간 68억원 정도의 상수도 원가 절감효과가 있었으며,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내년에는 누수율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후속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에 대한 준비에 박차를 가해 올해에는 남원시가 선정돼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고, 다른 시군도 후속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강해원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노후상수도 정비가 마무리되면 도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수도시설 유지관리비용 저감과 생산비 절약으로 수도사업자의 경영개선이 크게 기대된다”며,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후속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에 대한 준비도 철저히 해 효율적인 수도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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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 완주공장 준공
전북이 전국 특장차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물류·운송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에 증설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가며, 전북 특장차 산업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넣어질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일, 물류 운송 특장차 분야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 테크노밸리 1산단에서 증설 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을 비롯해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군의원, 김수덕 ㈜골드밴 대표와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기업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골드밴은 1999년 설립된 특수차량 제조 전문기업으로, 샌드위치 패널을 기반으로 한 냉동·냉장 특장차를 자체 기술로 생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공식 OEM 납품사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북특별자치도 ‘선도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완주공장은 6,644㎡에 총 70억원이 투입됐으며, 로봇팔 등 근로자 안전을 고려한 첨단 자동화 설비가 구축돼 고품질 생산은 물론, 산업재해 예방까지 고려된 친환경 스마트 공장으로 설계됐다. 이번 증설을 통해 골드밴은 기존 화성 본사 생산기지에 더해 전주·완주권 중심의 전국 공급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