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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진안 상전면, 용담댐수몰민 위로 망향제 및 향우 만남의날 행사 개최

4년만에 지낸 망향제로 실향민에게 위로와 위안을

 

진안군 상전면은 상전 망향의 광장에서 용담댐 수몰민 위로를 위한 망향제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날 행사는 상전면 망향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상엽) 주관으로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수몰민, 향우회원,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기념식과 헌화 및 분향을 시작으로 시 낭송 등이 진행됐다.

상전면은 2001년 용담댐 건설로 6개리 20여개 마을 1000여 세대가 고향을 잃었으며, 수몰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해마다 망향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2020년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행사를 진행하지 못하다가 3년만에 망향제와 향우들의 만남의 날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수몰민인 허호석 시인과 송영수 진안군 시낭송회장이 실향의 아품을 노래한 ‘물에 묻고, 가슴에 묻고’라는 수몰민의 애환을 노래한 시를 낭송해 참석한 수몰민과 주민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헌화․ 분향에 이어 참석자들은 정성껏 준비한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이웃과 고향 선·후배 간 못다한 정담을 나누며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옥순 상전면장은 “실향민들의 아픔을 달래주고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망향제가 향우회와 지역 주민과의 화합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자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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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지사 "완주 구암리 폐소각장, 주민 수용성 확보 우선"
전북특별자치도가 폐기물 소각시설을 둘러싼 지역사회 우려 해소에 나섰다. 김관영 지사는 5일 김호은 전북지방환경청장과 면담을 갖고 완주군 봉동읍 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에 대해 주민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신중한 검토를 당부했다. 이번 면담은 전북지방환경청이 지정폐기물처리시설 설치에 따른 환경영향평가 및 인허가 권한을 갖고 있어 최종 승인 여부를 판단하는 기관이라는 점에서 마련됐다. 이날 김 지사는 해당 시설이 삼봉지구와 둔산지구 등 주거 밀집지역에 인접해 있어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환경오염 문제를 제기했다. 지역 내에서 입지 적절성과 설치 필요성 부족 등을 이유로 반대가 지속되는 만큼, 주민 수용성을 먼저 확보한 뒤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뜻도 밝혔다. 아울러 시설 설치 검토 과정에서 철저한 검증과 투명한 절차 이행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 사업은 완주군 봉동읍 구암리에 일일 189.6톤 규모의 폐기물 소각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문제는 사업자의 연간 처리계획량이 완주군 관내 폐기물 발생량보다 많아 외부 폐기물의 대량 반입 등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역민들은 지난해 6월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이 전북환경청과 완주군에 접수된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