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6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진안뉴스

진안군, 농가주-외국인계절근로자가 함께.. 한마음으로

 

진안군이 지난 13일 저녁 진안군 문예체육회관에서 관내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고용 농가주 등이 함께 화합하며 의지를 다지는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한마음대회는 영농활동의 큰 힘이 되어 준 계절근로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농가와 근로자들이 함께 어울려 근로의욕을 고취하며 근로자들이 다시 오고 싶은 좋은 이미지의 진안군을 기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군은 행사 일정도 농한기에 접어드는 10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본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일정에 맞춰 진행했으며, 필리핀 외국인 계절근로자 150여명과 고용농가주 50여명, 기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행사를 즐겼다.

 

행사에서는 진안군과 진안군 농촌일손지원센터(센터장 박시진) 주관으로 쾌적한 근로환경 조성과 이탈자 방지를 위해 노력한 4명 농가주(진안읍 백재철, 주천면 배명오, 동향면 박성호, 마령면 김동환 농가)를 우수농가로 선정해 진안군수 표창을 수여하고, 성실하고 열심히 일한 근로자 10명(베트남5명, 필리핀5)을 선발해 생활필수품을 지급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노래자랑, 장기자랑, 전통놀이 등을 실시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특히 좋아하는 진안 흑돼지 바비큐를 준비해 농가주와 근로자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열렸다.

 

인구감소 및 고령화와 더불어 내국인의 농업기피현상으로 매년 반복적으로 심각한 농촌일손부족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농업현실을 해소하고자 진안군은 필리핀 퀴리노주, 이사벨라주와 MOU 체결을 통한 농가배치형과 필리핀 마갈레스와 MOU 체결을 통해서 공공형(수시인력)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하고 있으며 2022년도에 46농가 155명, 2023년도에는 128농가에 367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영농활동을 돕고 있다.

 

주천면에서 근무 중인 필리핀 이사벨라 출신 멜로디(여)씨는 “바쁜 농사일에도 친구들과 얘기도 나누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즐길 수 있도록 시간을 내주셔서 고맙다”며 “이런 행사를 마련해준 전춘성 군수님 사랑해요”라며 손하트를 날렸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이제 우리의 이웃이다”라며 “사회적 인식변화를 통해서 근로자와 지역주민이 차별없이 함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시행 할 것이며, 관내에서 인력이 없어 농사를 못 짓겠다는 농가가 나오지 않도록 2024년도에도 정확한 인력수급 계획을 수립해 인력수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김관영 지사 "완주 구암리 폐소각장, 주민 수용성 확보 우선"
전북특별자치도가 폐기물 소각시설을 둘러싼 지역사회 우려 해소에 나섰다. 김관영 지사는 5일 김호은 전북지방환경청장과 면담을 갖고 완주군 봉동읍 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에 대해 주민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신중한 검토를 당부했다. 이번 면담은 전북지방환경청이 지정폐기물처리시설 설치에 따른 환경영향평가 및 인허가 권한을 갖고 있어 최종 승인 여부를 판단하는 기관이라는 점에서 마련됐다. 이날 김 지사는 해당 시설이 삼봉지구와 둔산지구 등 주거 밀집지역에 인접해 있어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환경오염 문제를 제기했다. 지역 내에서 입지 적절성과 설치 필요성 부족 등을 이유로 반대가 지속되는 만큼, 주민 수용성을 먼저 확보한 뒤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뜻도 밝혔다. 아울러 시설 설치 검토 과정에서 철저한 검증과 투명한 절차 이행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 사업은 완주군 봉동읍 구암리에 일일 189.6톤 규모의 폐기물 소각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문제는 사업자의 연간 처리계획량이 완주군 관내 폐기물 발생량보다 많아 외부 폐기물의 대량 반입 등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역민들은 지난해 6월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이 전북환경청과 완주군에 접수된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