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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무주학 연구 및 진흥계획 수립 위한 학술대회 개최

- 전북대 한문종 교수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 다수 참석

- “지역학과 무주학 설립의 당위성”을 기조 발제

- 무주 관련 연구 등에 관한 발표와 토론 이어져...

 

무주학 연구 및 진흥계획 수립을 위한 학술대회가 13일 무주군 무주읍 최북미술관 다목적 영상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무주학 연구의 발자취를 살펴보고 향후 연구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무주학연구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대 한문종 교수가 “지역학과 무주학 설립의 당위성”에 대한 기조 발제를 했으며 전북민주주의연구소 박대길 연구원이 “무주 관련 연구 현황과 제언”을, 전북대 박정민 교수가 “무주학의 추진 체계와 방안”에 대해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전주대 이재운 교수를 좌장으로 한 토론회에는 무주 적상중학교 김만호 교장과 원광대 임진순 교수,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문광균 연구원이 토론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학을 정립하고자 하는 이유는 무주군의 자원을 발굴, 관리, 보호하는 기반이자 공동체 강화와 사회발전을 위한 토대가 필요하다고 봤기 때문”이라며

 

“이에 다양한 측면에서 무주군의 과거와 현재를 연구하고 지속 발전이 가능한 무주군의 미래를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황 군수는 “이 여정이 곧 진정한 무주다움을 찾는 과정이라고 본다”라며 “학술대회가 무주학에 대한 명확한 개념 정립과 더불어 학문적인 연구, 그리고 지식공유를 위해 필요한 플랫폼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무엇보다도 군에서 진행 중인 무주학 연구 및 진흥 기본계획 수립 용역 추진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동력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주군에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무주학 연구 및 진흥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중(2023. 3.~)으로, 전북대학교 전라문화연구소에서 2024년 10월까지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성장동력 구축과 미래 발전상을 제시하기 위한 과업을 수행한다.

 

현재 무주학 인식 및 활성화를 위한 설문조사를 마친 상태로 △무주학의 정의 및 범위 정립부터 △기본 로드맵 구상 및 방향 정립, △연구자료 현황 및 실태조사, △무주학의 핵심과제 도출과 중장기 계획 개발, △성과 도출, △무주학 연구 전문인력 양성, △아카이브 구축 및 활용 등의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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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지사 "완주 구암리 폐소각장, 주민 수용성 확보 우선"
전북특별자치도가 폐기물 소각시설을 둘러싼 지역사회 우려 해소에 나섰다. 김관영 지사는 5일 김호은 전북지방환경청장과 면담을 갖고 완주군 봉동읍 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에 대해 주민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신중한 검토를 당부했다. 이번 면담은 전북지방환경청이 지정폐기물처리시설 설치에 따른 환경영향평가 및 인허가 권한을 갖고 있어 최종 승인 여부를 판단하는 기관이라는 점에서 마련됐다. 이날 김 지사는 해당 시설이 삼봉지구와 둔산지구 등 주거 밀집지역에 인접해 있어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환경오염 문제를 제기했다. 지역 내에서 입지 적절성과 설치 필요성 부족 등을 이유로 반대가 지속되는 만큼, 주민 수용성을 먼저 확보한 뒤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뜻도 밝혔다. 아울러 시설 설치 검토 과정에서 철저한 검증과 투명한 절차 이행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 사업은 완주군 봉동읍 구암리에 일일 189.6톤 규모의 폐기물 소각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문제는 사업자의 연간 처리계획량이 완주군 관내 폐기물 발생량보다 많아 외부 폐기물의 대량 반입 등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역민들은 지난해 6월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이 전북환경청과 완주군에 접수된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