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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올 추석엔 세계가 인정하는 전북 서해안 지질명소 가 볼까~

○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으로 국제적 명소로 거듭나

○ 국내 최초 해안형 세계지질공원, 생태‧힐링체험 “강추”

 

전북도는 서해안권 지질공원의 우수성과 브랜드가치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입증받고자 2017년부터 6년간 지속해온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도전에 성공해 지난 9월초 모로코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 인증서를 수여받은 바 있다.

 

전북 서해안은 국내 첫 해안형 세계지질공원으로 고창군과 부안군의 육상과 해역 전체를 포함한 총1,892.5㎢(육상 1,150.1㎢, 해상 742.4㎢)이며, 여기에 고창군 13곳, 부안군 19곳을 합쳐 총 32곳의 지질명소가 자리잡고 있다.

 

특히 고창 선운산 도립공원과 부안 변산반도 국립공원을 끼고 있어 자연 경관이 아름답고, 고인돌 유적과 생물권 보전지역도 포함해 다양한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지녔다.

 

원생대부터 신생대 제4기까지의 다양한 지질을 품고 있는 서해안 세계지질공원에서 가장 눈여겨 볼 지질유산으로는 중생대 백악기(약9천만년전)에 형성된 고창 선운산과 부안 채석강을 꼽을 수 있다.

 

이들 지질명소에서는 중생대 백악기의 화산활동과 퇴적작용으로 형성된 다양한 지질구조와 당시 동북아시아의 지질활동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이밖의 대표적 지질명소로 고창군에는 운곡습지와 고인돌군, 선운산 진흥굴, 소요산 용암돔, 병바위, 고창갯벌, 명사십리 등이 있으며, 부안군에는 적벽강, 직소폭포, 솔섬, 위도, 모항 등이 있다.

 

지질공원해설 프로그램은 홈페이지(http://jwcgeopark.kr/) 또는 유선(부안 063-580-4437, 고창 063-560-2699)으로 사전 예약하거나 직접 방문 신청하여 해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강해원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추석 연휴를 활용해 새롭게 세계지질공원으로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은 우리도 우수 생태‧지질자원을 체험하고 힐링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며, “우리 도 천혜의 자연환경과 우수 생태‧지질자원을 현명하게 보전하고 활용해 지속가능한 전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라북도 생태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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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 참석…지방정부 공공외교 본격화
전북특별자치도가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지방정부 차원의 공공외교를 강화하기 위해 서울 그랜드하얏트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에 지난 21일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샤픽 하샤디 주한 모로코 대사(주한 아프리카 대사단장)를 비롯해 케냐, 이집트, 세네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20여 개국의 주한 대사단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기홍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김영채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 최진영 코리아헤럴드 대표이사 등 국내 주요 인사들도 함께 자리했으며, ‘다리를 놓고, 기회를 만들다’를 주제로 한국과 아프리카 간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전북자치도는 앞서 2023년 아프리카 4개국(알제리·케냐·리비아·모로코) 공관과 함께 경제통상협력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포럼은 그 연장선에서, 지방정부 차원의 국제교류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는 K-컬처의 본고장으로 멋과 맛, 문화가 어우러진 곳”라며 “아프리카 체육인 초청, 교류 프로그램 등 전북만의 진정성 있는 외교로 글로벌 연대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북자치도는 앞으로도 아프리카와의 실질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