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올해 처음 개최한 ‘농업인 안전365 영상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하고, 15일 서울 에이티(aT)센터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농촌진흥청은 내외부 전문가 10명으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영상의 합목적성, 독창성, 활용성, 완성도를 2차에 걸쳐 심사하고 수상작 15점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수상작들이 농작업별 주요 위험 요소와 안전사고 예방 방안을 현실감 있게 담아냈다고 평가했다.
고등부 대상은 농작업 중 떨어짐 사고 예방수칙을 소개한 박찬욱, 김재영, 김건 학생(수원농생명과학고)의 ‘사다리 안전교육’이 수상했다. 일반부 대상은 안전한 예초기 사용법을 담은 최미성 씨(충남 공주)의 ‘예초 작업 이것만은 지켜주세요’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고등부 이주원 학생(전주생명과학고)의 ‘안전한 농약 방제’, 일반부 김석곤 씨(경남 함양)의 ‘안전한 농촌일터 만들기’와 최병민 씨(경남 고성)의 ‘우리의 목적지는 농업인 안전’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농촌진흥청장,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농협경제지주대표이사, NH농협생명대표이사,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명의의 상장과 부상을 받았다.
이날 수상자와 참가자들은 시상식이 끝난 후 농작업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농업인 안전365 홍보 활동(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공모전 수상작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누리집 ‘농사로(www.nongsaro.go.kr)’에 게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작업 안전사고와 재해예방을 위한 홍보와 농업인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농업인안전팀 김경란 팀장은 “올해 첫발을 뗀 공모전에 농작업 안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안전 문화 확산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참신한 작품이 다수 접수됐다.”라며 “안전한 농작업, 건강한 농업인, 쾌적한 농촌환경에 더욱 힘써 적극 행정을 실천하고 정부 혁신 실현을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