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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제22대 총선공약‧국책사업 발굴 중간 점검

○ 공약사업 38건, 국책사업 40건 1차 선정, 11조 6,805억원 규모

○ 향후 추가발굴, 2차 보고, 타당성 검토 등 거쳐 12월 최종 선정

전북도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공약사업과 지역의 성장동력이 될 대형 국책사업 발굴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전북도는 8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제22대 총선공약 및 국책사업 발굴 1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전라북도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실국 주무과장, 전북연구원 연구본부장, 연구위원 등 22명이 참석해 그간 발굴 사업에 대한 보고와 총선공약, 국책사업 향후 일정 등을 논의했다.

 

전북도는 지난 4월 전북연구원, 시군, 출연기관 등으로 구성된 「총선공약 및 국책사업 발굴 추진단」을 구성하고 1차와 2차에 걸쳐 사업 아이템 발굴, 6개 분과별* 워크숍,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잠정 78건(총선 38건, 국책 40건)을 선정했다.

* 6개 분과: 신산업‧경제, 농생명, 문화‧체육‧관광, 동부권‧새만금, 안전‧환경, 복지‧교육

신산업‧경제 분과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실증기반 구축(총선 2,700억원), 전북 모태펀드 운용 전문기관 설립(총선 1,000억원), 전북 벤처밸리 조성(국책 4,052억원), 첨단바이오소재 클러스터 구축(국책 755억원) 등 10개 사업(총선 4, 국책6)을 발굴했다.

 

농생명 분과에서는 푸드테크 인증센터 설립(국책 500억원), 식품탄소저감 지원센터 구축(국책 500억원), K-Food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참조표준 DB 구축(국책 600억원), 바이오 첨단소재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국책 500억원) 등 8개 사업(국책 8)을 발굴했다.

 

문화‧체육‧관광 분과에서는 동부권 연계관광 개발 프로젝트(총선 1,350억원), Active Schools, Active 전북(총선 1,500억원), 함파우 아트밸리 파빌리온 프로젝트(국책 3,000억원), 국립 후백제 역사 문화센터 건립(국책 450억원) 등 6개 사업(총선 3, 국책 3)을 발굴했다.

 

동부권‧새만금 분과에서는 호남선 김제~정읍간 고속도로 확장(총선 5,585억원), 전주~김천 철도망 구축(총선 25,496억원), 스마트 김산업 집적화 단지 조성(국책 800억원), 국대도 4차로 신설(완주용진~익산춘포)(국책 4,150억원) 등 23개 사업(총선 16, 국책 7)을 선정‧발굴했다.

 

안전‧환경 분과에서는 호남권 소방심신수련원 유치(총선), 진안고원 하늘숲 산악공원 조성(총선 1,500억원), 교통약자 보행 안전도시(J-City) 구축(국책 1,000억원), 만경강 열린 생태박물관 조성(국책 1,000억원) 등 15개 사업(총선 7, 국책 8)이 제시됐다.

 

복지‧교육 분과에서는 전북권 산재 전문병원 건립(총선 1,600억원)과 고령친화 사회서비스 산업복합단지 조성(국책 15,000억원), 전북도 진로교육원 설립(국책 1,500억원), 새만금 글로벌 외국인 교육 단지 조성(국책 1,000억원) 등 16개 사업(총선 8, 국책 8)이 발굴됐다.

 

노홍석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발굴된 핵심사업들을 정부정책과의 부합성, 당위성 등 논리를 마련하고 구체화 시켜 나가겠다”며 “전북특자도의 성공적인 동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추가사업 발굴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올해 사업 발굴 방식을 종전 도‧전북연‧시군 추진단 중심이던 것을 확장해 정부와 도내 인적 인프라를 활용한 도내 정부출연기관 등 혁신기관과도 연계해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것으로 개선했다.

 

또한 이번에 논의한 총선공약 및 국책사업에 대해 전문가 자문, 혁신기관 연계 사업 구체화 검토를 거쳐 2차 중간보고, 최종 보고 후 12월까지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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