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2 (일)

  • 흐림동두천 23.5℃
기상청 제공

진안뉴스

진안군의회, 새만금 예산 삭감 규탄 "원상 복구하라"

새만금 예산 삭감 규탄 성명서 발표
- 불필요한 정치공세 멈추고, 책임있는 자세 필요

 

 

 

진안군의회(의장 김민규) 의원들이 ‘새만금 예산 삭감 규탄 성명’에 힘을 모았다.

 

진안군의회는 지난 5일 의회 광장에서 성명서를 발표하며 “무분별한 새만금 예산삭감과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민규 의장은 성명서를 통해 ”3만 진안군민을 대표해 이 자리에 섰다”며

”전라북도에 대한 차별과 새만금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한 정부예산안에 대해 규탄한다”고 성토했다.

 

이날 성명서에는 국가주도 행사인 새만금 잼버리 파행에 대한 책임을 사과하기는커녕 지방정부의 탓으로 돌리기 급급하고, 재정당국에서는 국가계획사업인 새만금 예산을 대폭 삭감하며 전라북도를 고립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선후보시절부터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과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을 전북 제1공약으로 제시하며 속도감 있는 새만금 약속을 개발을 약속한 윤석렬 대통령의 발언과 “새만금지역 도로, 공항, 철도 항만 등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아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한덕수 국무총리의 발언을 언급하며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특히 의원들은 “새만금 사업은 3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영·호남과 당리당략을 떠나, 국가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강화라는 목표아래 일관되게 추진되어 왔다“며 “보복성 예산편성이 아니라면 새만금 관련 정부예산안과 기본계획에 반영돼 추진 중인 사업비가 각각 75%(당초 : 7,389억원, 반영 : 1,861억원), 78%(당초 : 6,626억원, 반영 : 1,479억원) 씩 삭감된 지금의 상황이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김 의장은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착공을 통해 공항, 항만 철도 등 새만금 트라이포트를 제안하고, 외국 기업의 투자가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던 전북 도민과의 약속을 윤석열 정부는 즉각 이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작금의 갈등과 혼란을 하루 빨리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윤석열 정부의 책임있는 자세와 새만금 기본계획(MP) 변경 철회와 같은 후속조치가 이행되어야한다“고 덧붙였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맞춤형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 완주공장 준공
전북이 전국 특장차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물류·운송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에 증설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가며, 전북 특장차 산업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넣어질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일, 물류 운송 특장차 분야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 테크노밸리 1산단에서 증설 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을 비롯해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군의원, 김수덕 ㈜골드밴 대표와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기업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골드밴은 1999년 설립된 특수차량 제조 전문기업으로, 샌드위치 패널을 기반으로 한 냉동·냉장 특장차를 자체 기술로 생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공식 OEM 납품사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북특별자치도 ‘선도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완주공장은 6,644㎡에 총 70억원이 투입됐으며, 로봇팔 등 근로자 안전을 고려한 첨단 자동화 설비가 구축돼 고품질 생산은 물론, 산업재해 예방까지 고려된 친환경 스마트 공장으로 설계됐다. 이번 증설을 통해 골드밴은 기존 화성 본사 생산기지에 더해 전주·완주권 중심의 전국 공급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