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1일 KBS에서 2023. 8. 19. 보도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개최를 한 달 정도 앞두고 전북도와 잼버리 조직위원회가 상부시설을 설치한 뒤 관리미흡 등으로 배수로 시설을 훼손한 것으로 나타났고, 공사가 조직위와 전북도에 여러차례 공사미흡에 따른 배수불량 가능성을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후속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아 야영지 침수로 이어졌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2023. 6. 26. 시작된 장마로 지속적인 폭우가 내려 잼버리 부지가 침수되고 많은 양의 토사유출이 발생되어 비포장 도로 및 비탈면이 유실되고, 외곽배수로 및 내부배수로에 토사가 퇴적되는 등 문제점이 발생됐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에서는 2023. 6. 29. 행안부, 조직위, 농어촌공사가 참여한 대책회의에서 한국농어촌공사의 상부시설 설치 등에 따른 토사유실 및 간이펌프장 운영 관련 토사침식에 대한 조치요청(7.6. 공문발송내역)에 대해 조치하기로 협의하였고,
한국농어촌공사 측에 기능저하 외곽배수로에 대한 추가보수를 요청하는 한편 조직위원회에는 상부시설 설치 과정에서 훼손된 내부배수로 복구 등을 요청하였고, 관계기관에서는 모두 조치하는 것으로 협의였다.
전라북도에서는 한국농어촌공사와 보수위치 및 수량 등을 조사·협의한 후 2023. 7. 7. 착수하여 7. 10.까지 토출부 보강, 배수호스 고정과 유실 및 퇴적수로 정비 등 모든 보수·완료하였고(한국농어촌 공사에서는 전북도와 보수위치 및 개소수 등에 대한 협의 과정인 2023. 7. 6. 공문 발송)
아울러 전북도에서는 7월 내내 계속된 폭우로 인해 배수로와 간이펌프장이 손상됨에 따라 상시점검을 통해 즉시 복구하는 등 지속적인 배수대책을 수행했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다음의 사진자료를 제시하면서 KBS에서 보도한 후속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아 야영지 침수로 이어졌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참고] ‣ KBS, 23. 8. 18.보도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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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농어촌공사 “잼버리조직위·전라북도가 배수시설 훼손…행사 전 수차례 경고”
-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개최를 한 달 정도 앞두고 전라북도와 잼버리 조직위원회가 상부 시설을 설치한 뒤 관리 미흡 등으로 배수로 등 시설물을 훼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또 잼버리 부지 조성을 위해 간척지 매립공사를 맡았던 한국농어촌공사가 행사 두 달 전부터 잼버리 조직위원회와 전라북도 측의 공사 미흡에 따른 '배수 불량' 가능성을 경고한 것으로도 드러났습니다.
- 공사는 공문에서 "우리 공사는 지난해 12월 부지 매립공사를 준공하고 잼버리 행사 지원을 위한 토양피복 및 배수로 공사도 지난 6월 완료했지만, 최근 강우와 기반시설·상부시설 설치공사의 미흡한 관리로 인해 수로 매몰 및 토사 퇴적, 배수관 막힘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 공사가 조직위와 전북도에 여러 차례 공사 미흡에 따른 배수불량 가능성을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야영지 침수 문제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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