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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무주군, 폭염 대응 분야별 안전점검 및 대책추진

- 오는 8월 말까지 담당 공무원들 현장 출장

- 무더위 쉼터 등 시설점검 및 운영상태 점검

-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 대상 온열질환 예방활동도

 

무주군이 연일 지속되는 폭염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각 분야별 안전점검 및 대책 추진에 주력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관내 무더위 쉼터 187곳을 비롯해 그늘막과 쿨링포그시스템 등 폭염저감시설 18곳을 점검하며 시설 운영 및 기계작동 상황 등을 살피고 있다.

 

또 관내 각 건설 현장의 안전시설 및 응급장비 착용 여부 등을 점검하고 야외근로자를 위한 폭염 대비 행동요령 등을 교육한다. 이외에도 근로자들에게 충분한 휴식시간 보장(무더위 시간 대 옥외 작업 중지)과 시원한 물 등이 상시 제공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 관련해서는 지도 연구직 공무원과 상담소장 등 30여 명(영농현장 기술지원단)이 6개 읍 · 면으로 출장해 농업인들에게 한여름 건강안전 수칙과 온열질환 예방 홍보 활동(리플릿 배부, 마을 방송 등)을 펼친다.

 

또 과수 등 주요 원예작물의 병해충 방제와 미세 살수 및 주기적 관수 등에 관한 기술을 지원한다. 축산 관련해서도 축사 송풍과 지붕에 물 뿌리기, 정기소득 등 온열피해 예방을 위한 요령을 지도하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폭염으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고 농작물 등 재산을 지키기 위해 연일 분투 중”이라며 “분야별로 철저한 대비와 예방활동을 펼쳐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관내에 거주하는 어르신과 거동 불편자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활동도 강화한다. 무주군은 경로당 이용자들과 노인 일자리 참여자, 노인종합복지관 이용자, 고령의 영농 작업자, 그리고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무더위 쉼터 이용 안내와 온열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어르신 이용 시설에 대한 냉방기기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하고 폭염으로 인한 사고 발생 시 응급처치 요령 등에 대해서도 공유 중이다. 폭염 취약시간대(오전 10시~12시 / 오후 2시~4시)에는 외출을 삼갈 수 있도록 마을방송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무더위 쉼터를 야간 및 휴일에도 개방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재난 도우미를 투입해 밀착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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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장비 사랬더니 90% 부정수급... 돈세탁업체·영업업체 동원
산업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의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에서 판매업체와 담합해 보조금을 챙긴 부정수급 사업장이 올해 대거 적발됐다.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은 소규모 사업장에 안전장비 구입비 등을 지원하는 현물 보조금 사업이다. 안호영 국회의원(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전북 완주·진안·무주)은 21일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올해 클린사업장 조성사업 지원 사업장 중 판매업체와 담합해 보조금을 부정수급한 사업장이 총 79곳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이 신청한 보조금 총액은 21억 1,336만 원이며, 이 중 공단이 추정한 부정수급액은 약 18억 9,994만 원으로 무려 89.8%가 부풀려진 셈이다.(첨부1) 특히 적발된 사업장 중 1곳은 현재 감사원 감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지원 대상인 A업체는 안전장비 판매업체 B사에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을 요청해 실제로는 공급받지 않은 장비를 비용 처리한 뒤 보조금을 수령했다. 안 의원은 “감사원 제보가 있기 전까지 공단은 해당 부정수급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나머지 78개소의 경우에는 돈세탁 업체와 영업업체까지 동원된 ‘조직범죄’ 수준의 부정수급이라고 안 의원은 밝혔다.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