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8 (토)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무주뉴스

무주군, 대전·전주·광주·목포서 흑미수박 판촉행사

- 3일 농협유통 대전점 찾아 시식 · 판매행사

- 각 지역에 16톤 씩 총 65톤 출하 예정

- 전국에 무주반딧불 흑미수박 알리는 계기로

 

 

무주군이 고랭지 흑미수박 판로 확대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대전과 전주, 광주, 목포 농협유통센터를 찾아 판촉행사를 벌인다.

 

나흘간 총 65톤(약 9천4백 통)을 출하 · 판매할 예정으로 판촉행사를 진행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 ‘무주반딧불 흑미수박’ 판로를 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무주농협에 5억 원의 상품화시설 사업비를 투자해 설치한 선별시설에서 자체 선별해 출하하는 첫 수박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지난 3일 농협유통 대전점을 찾은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한 무주군농업기술센터와 농업 농협 관계자들, 그리고 수박농가 등 20여 명은 농협유통 대전점 박혜성 사장을 만나 환담하고 ‘무주반딧불 흑미수박’ 홍보 · 판매 지원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또 매장에서는 시식행사를 열어 찾은 고객들이 직접 수박을 맛보고 구입을 할 수 있도록 해 호응을 얻었다.

 

대전 중구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수박, 복숭아 등 무주과일이 맛있는 건 먹어봐서 잘 아는데 수박이 나오는 줄은 오늘 알았다”라며 “맛을 보니 당도도 엄청 높고 아삭한 게 식감도 좋아서 시원하게 화채 해서 먹으려고 2통이나 샀다”라고 말했다.

 

 

한편, 흑미수박은 과피 색이 검은 색에 가깝고 진한 호피무늬가 새겨진 대과종으로 껍질이 얇고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육질이 아삭하고 당도가 높아 선호도가 높다.

 

무주군은 지난 2017년부터 흑미수박을 재배 · 출하하기 시작해 재배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58농가에서 23ha를 식재해 25만 통을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된 수박은 이번 판촉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농협하나로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도시 대형마트에 출하할 예정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가 고랭지다 보니 수박도 맛이 있다”라며 “기후변화로 인해 재배 작목 변화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흑미수박이 효자 노릇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보건의료 위기경보‘심각’단계 해제, 의료계 및 도민 노고에 감사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공백 방지를 위해 1년 8개월간 유지돼 온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오는 10월 20일 0시부로 해제된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의료현장이 안정세를 되찾고 있으며, 전북특별자치도 역시 의료서비스 정상화와 도민 불편 해소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해 2월부터 이어진 의정 갈등은 의료 인력 부족과 진료 지연 등으로 도내 의료기관에 큰 어려움을 초래했다. 특히 응급실과 중증환자 진료 등 필수의료 서비스가 위축되면서 도민들은 장시간 대기와 접근성 저하로 불편을 겪었고, 의료진은 과중한 업무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켜왔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도내 의료기관과 의료진은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도민들 역시 의료현장을 응원하며 상호 격려를 통해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았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위기경보 해제는 의료계와 도민이 함께 만든 결과이며, 모두가 이룬 공동의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힘든 여건 속에서도 생명을 지켜준 의료진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불편을 감내한 도민들께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앞으로도 지역의료 강화를 통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