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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가을 감자 심을 땐 자르지 말고 통째로~

- 가을 감자 출현율 및 수량성 높이려면, 통 씨감자 심을 것

- 기간(휴면기간) 짧은 ‘은선’, ‘금선’ 품종 권장

 

올가을 감자 재배 의향 면적은 전년 대비 4.7%, 평년 대비 1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가을에 재배하는 감자(가을감자)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씨감자를 절단하지 말고 통감자 그대로 싹을 틔운 뒤 심을 것**을 당부했다.

* 출처: 농업관측센터

**가을 재배 감자 심는 시기: 중부지방(8월 상∼중순), 남부지방(8월 중∼하순)

 

 

가을감자는 8월 중·하순 늦장마가 오는 고온·다습한 시기에 심는다. 이에 따라 씨감자가 부패하기 쉽고, 봄 재배 감자처럼 씨감자를 절단해 심으면 절단면을 통해 세균이 감염돼 감자가 썩기도 한다.

 

장마 후 땅이 많이 습한 상태라면 물길을 정비하고 물 빠짐을 철저히 관리해 흙이 적당히 말랐을 때 감자를 심는다.

 

씨감자를 절단하지 않고 통감자 그대로 심으면 싹틔우는 동안 거의 부패하지 않고 출현율*도 약 97%로 높아진다. 또한 절단 씨감자보다 수확량이 헥타르(ha)당 8톤가량 많아진다.

* 출현율: 종자(씨감자)를 파종한 후 지표면을 뚫고 나오는 개체의 비율

 

가을감자를 심을 때에는 통 씨감자를 심은 뒤 흙으로 충분히 덮어줘야 해가림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지온 상승과 건조, 폭우로부터 씨감자를 보호할 수 있다.

 

씨감자로는 휴면기간이 짧은 품종 가운데 6월 중순 이전에 수확한 30∼60g 크기의 봄 재배 감자를 쓴다. 이런 씨감자를 심으면 휴면상태가 충분히 깨어져 높은 출현율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10∼20g 크기의 통 씨감자는 싹 트는 비율이 26%, 총수량이 11.6톤으로 낮았지만, 30∼60g 크기의 통감자는 각각 53~63%, 약 23톤으로 2배가량 높았다.

 

가을감자는 다른 시기에 재배한 감자보다 자라는 기간이 짧아 반드시 싹을 틔워 땅에 심은 뒤 싹이 빠르게 지표면 위로 올라오게 해야 한다. 이때 씨감자의 휴면상태가 충분히 깨지지 않았다면 싹이 늦게 터 초기 출현율이 낮고, 재배기간이 충분하지 않아 수확량이 떨어진다.

 

휴면기간이 짧아 따로 잠 깨우기 없이 가을에 재배할 수 있는 품종으로는 ‘은선’, ‘금선’ , ‘금나루’ 등을 들 수 있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조지홍 소장은 “농가에서는 이모작으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가을감자를 선호하지만, 부패 등의 문제로 재배를 꺼리고 있다.”라며 “파종기 8월 고온과 장마에도 썩지 않고 싹이 잘 나게 하려면 씨감자를 통째로 심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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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권정부시대, 도 국회의원들과 예산 및 정책협의회
전북의 도약을 위한 협력이 국회를 중심으로 본격화됐다. 전북자치도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국정과제 반영, 주요 현안 입법 대응을 위해 전북 국회의원 및 연고 국회의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 협력 방안 마련에 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6일 국회에서 두 차례에 걸쳐 전북국회의원, 연고국회의원과 예산 및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오전 전북 국회의원과의 예산정책협의회, 정오 전북 연고 국회의원과의 정책협의회로 이어지며,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도정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체계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도청 간부진과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 등 전북지역 국회의원 5명이 참석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협의회에서 2026년도 국가예산 반영이 필요한 전략사업들을 소개하고,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지역산업 기반 강화와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설명하며, 정부 예산편성 과정에서 정치권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도정의 미래 발전을 견인할 핵심과제가 국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