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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김 지사, 완산구 대성동 주택 침수피해 현장 달려가..

○ 김 지사 “도민 생명·안전 지키는데 과할 정도로 선제 대응하라” 주문

○ 도, 인명피해 최소화 위해 예찰활동 강화·지속 모니터링 실시

 

 

김관영 도지사가 기상특보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 대비태세 등을 진두지휘 하고 있는 가운데 침수 피해 현장으로 달려가 상황을 직접 확인하며 복구계획 등 후속조치를 서두르기로 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14일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전주시 완산구 대성동 일대 마을 현장에 대한 확인 작업을 직접 펼쳤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전라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3단계 가동에 따라 이날 오전 6시 30분 도내 14개 시장·군수와 함께 대비상황 회의를 직접 주재한 데 이어, 도내 대처상황을 시시각각 보고 받으면서 도민들의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실정이다.

 

김 지사는 현장에서 피해 상황을 점검하며, “어제부터 전주에 많은 비가 내려 원당천의 급격한 수위 상승과 원활한 배수가 안돼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며, “향후 복구계획과 지원방안에 대해 도와 전주시가 긴밀히 협력해 피해 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이 가능하도록 가용 인력 및 장비를 총 동원해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주민들께서는 당분간 불편하더라도 대피시설에서 생활하시고 절대 침수지역 인근에 접근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관계공무원들에게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과할 정도로 대응하고, 선행 강우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도로 비탈면 붕괴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장마가 끝날때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선제적으로 과감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더불어, 오는 16일까지 도내에 많은곳은 400mm 이상의 많은 강우가 예보된 만큼 단 한건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찰활동 강화와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등 총력 대응을 강조했다.

 

또한, 경찰, 소방과 협조해 하천 산책로 산간 계곡 등 통제를 강화하고, 위험 징후 발견시 선제적으로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밖에도 현장점검에 나서는 공무원과 유관기관 직원들도 기상여건 등을 고려해 점검자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쓰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전북도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14시 기준으로 공공시설 4건, 사유시설 8건 등의 피해가 발생했고, 지속적인 강수로 피해가 증가할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시군-유관기관이 함께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복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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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지반침하 선제 대응… 우기 전 굴착공사장 점검
지반침하 사고를 막기 위한 전북자치도의 선제적 대응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여름철 우기를 앞두고 도내 대형 굴착 공사장 5곳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6월 16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서울 명일동, 부산 사하구 등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로 시민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도심지 공사장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도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5월까지 도내 지반침하 사고는 총 78건이며, 이 중 48.7%가 7~8월 집중호우 시기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검 대상은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하안전영향평가가 의무화된 사업장으로, 전주시, 군산시, 순창군에 위치한 공동주택 및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축 공사장 5개소다. 이 중 군산 지곡동 공사장의 최대 굴착 깊이는 19.77m에 달한다. 이번 점검은 도와 시군 관계자, 전북자치도 지하안전위원회와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소속 전문가들이 참여해 합동으로 진행된다. 점검 항목은 △지반안전성 △계측계획 △차수방안 △발파 및 소음관리 △배수시설 △지하매설물 영향 등으로 구성되며, 현장에서 위험요인이 발견될 경우 즉시 보완을 권고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