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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학교폭력예방집중지원학교 운영해보니 "효과 커'

”상반기 6억원 예산 집중투자… 학교 폭력 신고 건수 대폭 감소


 

 

전라북도교육청이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학교폭력 예방 집중 지원학교 사업이 학교폭력 예방에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전주, 군산, 익산지역의 학교폭력 다수 발생교 20개교를 학교폭력 예방 집중 지원학교로 선정․운영하고 있다.

 

이들 학교에는 상반기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교폭력 담당교사 수업 경감, 학급 단위 관계 형성 프로그램, 따뜻한 학급만들기,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연극,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지원해왔다.

 

그 결과 학교폭력 신고 건수가 전년 같은 기간(3월~6월 30일) 대비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해당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컨설팅 결과 전주 A중학교는 학교폭력 신고 건수가 16건에서 5건으로 줄었고, 전주 B고등학교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개최 요청 건수가 12건에서 6건으로 감소했다.

 

전주의 한 초등학교 학교폭력 담당 교사는 “학교폭력 예방 집중 지원학교에 선정된 후 수업 시수가 줄어든 만큼 예방교육과 사안 초기 신속한 대응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성환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컨설팅 결과 해당 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운영비 증액, 수업 경감을 위한 강사 확대 지원 요청이 있었고, 1억원의 추가 예산 지원을 마쳤다”면서 “학교폭력 예방 집중 지원학교 운영 결과에 따라 향후 사업을 확대해서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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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지반침하 선제 대응… 우기 전 굴착공사장 점검
지반침하 사고를 막기 위한 전북자치도의 선제적 대응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여름철 우기를 앞두고 도내 대형 굴착 공사장 5곳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6월 16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서울 명일동, 부산 사하구 등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로 시민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도심지 공사장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도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5월까지 도내 지반침하 사고는 총 78건이며, 이 중 48.7%가 7~8월 집중호우 시기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검 대상은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하안전영향평가가 의무화된 사업장으로, 전주시, 군산시, 순창군에 위치한 공동주택 및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축 공사장 5개소다. 이 중 군산 지곡동 공사장의 최대 굴착 깊이는 19.77m에 달한다. 이번 점검은 도와 시군 관계자, 전북자치도 지하안전위원회와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소속 전문가들이 참여해 합동으로 진행된다. 점검 항목은 △지반안전성 △계측계획 △차수방안 △발파 및 소음관리 △배수시설 △지하매설물 영향 등으로 구성되며, 현장에서 위험요인이 발견될 경우 즉시 보완을 권고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