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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북도, 고향사랑 답례품 포인트 재기부 ‘훈훈’

○ 답례품 포인트로 취약계층에‘주택화재 안전꾸러미’지원

○ 전국 최초,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과 기부사업 연계 시도

 

 

전북도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포인트를 기부사업과 연계하는 ‘주택화재 안전꾸러미’ 답례품이 기부자와 도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는 지난 12일 시·군 소방서를 통해 주택화재 취약계층을 추천받아 화재 위험이 높은 4가구를 선정, 소화기를 비롯해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로 구성된 ‘주택화재 안전꾸러미’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지난 5월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고, 답례품 포인트를 활용해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답례품 포인트 기부하기’를 답례품목으로 선정했다.

 

또한, 매년 전라북도 지역에 300여건이 넘는 주택화재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세부사업을 ‘주택화재 안전꾸러미 지원사업’으로 확정했다.

 

‘답례품 포인트 기부하기’는 고향사랑기부자가 전북도청에 기부금을 기부하고 받은 포인트를 가지고 특산품 대신 ‘답례품 포인트 기부하기’를 신청하면 꾸러미포인트가 적립되며, 3만 포인트가 모아지면 화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화재 안전꾸러미’를 설치해 주는 사업이다.

 

전북도는 ‘주택화재 안전꾸러미 지원사업’을 통해 소방공무원 또는 의용소방대가 가정을 방문해 소화기 등 안전기기를 설치하고, 화재안전점검과 함께 기초 소방 안전교육까지 실시하고 있다.

 

또, 기부자에게는 답례품 포인트의 사용 결과를 문자메시지로 안내하는 등의 방법으로 투명하게 공개해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번 답례품 포인트 기부는 구리시 전북도민회(회장 임성덕 외 3명)와 용인특례시 전북도민회(회장 고석곤)가 동참했다.

 

구리시 전북도민회 임성덕 회장은 ”고향사랑기부 후 답례품몰을 둘러보던 중 답례품 포인트 기부하기가 눈에 띄었다“며, ”내 고향 주민이 화재로부터 안전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바로 포인트 기부하기에 동참하게 됐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소중한 곳에 사용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주택화재 안전꾸러미’ 설치지원을 받은 완주군 박삼순씨(83)는“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해주신 기부자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뉴스에 화재사고가 나오면 불 걱정에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화재점검도 해주고 소화기도 놔주니 이제 한시름 놓게 됐다”며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황철호 전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답례품은 우리도에 기부해주신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이면서, 우리 주변의 취약계층에게 안전을 선물해 주는 매우 특별한 답례품”이라며, “앞으로도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전북을 상징할 수 있는 다양한 답례품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 주소지를 제외한 고향이나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로, 기부액의 30% 이내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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