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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지반침하 걱정없는 안전한 전라북도 -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협약

○ 도 단위 중 최초 통합적 지하안전관리 업무협약 체결

○ 민·관·공 23개 기관 공동(空洞)조사, 합동 안전점검·훈련 실시

 

전라북도가 도 단위로는 최초로 유관기관과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전라북도는 지하시설물에 대한 지반침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재난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응과 복구 등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전라북도, 도내 14개 시·군,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KT, 한국가스공사, 전북도시가스(주), 군산도시가스(주), SGC에너지, OCI SE(주) 등 총 23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기관들은 도로 밑 지하시설물과 지반침하 우려 지반에 대한 공동(空洞)조사, 원인규명, 신속한 복구를 위한 굴착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지하안전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현재 전북지역에 매설된 500mm 이상의 상·하수도, 가스, 통신, 전기 등 지하관로는 3,418km이며, 5년에 1회 이상 지반탐사를 실시하고 있다.

 

도는 현행대로 기관별 지반탐사를 실시할 경우 68억 원 정도 예산이 소요되지만, 협약 체결로 공동 시행할 경우 45억 원 정도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했다. 현행 대비 약 34%인 23억 원의 예산이 절감되는 것이다.

 

또한, 협약기관과 지하시설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안전점검 및 훈련을 실시한다. 도로 아래에 매설되어 있거나 매설 예정인 지하시설물에 대한 매설 및 보수 시기도 기관 간 협의를 통해 신속하고 최소한으로 굴착하는 등 통합적 지하안전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운기 전라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협약이 예산 절감과 도민의 안전을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관간 협력을 다지고, 협약 내용도 성실히 이행하는 등 지하시설물의 안전 관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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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기 권한대행, 27일 긴급 전략회의 주재…“흔들림 없는 교육행정 추진” 당부
유정기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권한대행은 27일 “교육감의 직위 상실이라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매우 당황스럽고 송구한 마음이나 교육감 권한대행으로서 그동안 추진해 온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차질 없이 실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정기 권한대행은 이날 본청과 교육지원청 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에 열린 긴급 전략회의에서 “내년 6월까지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권한대행은 “무엇보다 학력 신장, 책임 교육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흔들림 없는 교육행정을 추진하는 데 있어 지금 여기 계신 분들의 역할이 무척이나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소통이 더욱 중요하다”며 “본청 국장, 과장들도 저와 적극적으로 소통을 해 주시고, 지원청과 직속기관도 지금까지 잘 해온 것처럼 본청과 적극적인 소통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유 권한대행은 “그동안 추진해 온 10대 핵심과제가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의 연속성을 잃지 않아야 한다”며 “혹여라도 학교 현장에서 이번 상황 변경으로 인해 그간 진행되던 사업이 중단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유 권한대행은 “어려운 시기에 많은 분들이 걱정도 있을 테고 힘들 수도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