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5 (수)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뉴스종합

서 교육감, 남원 방문..학교 기숙사 신축과 리모델링 등 약속

서거석 교육감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지원” 26일 남원시청서 협약 체결… 14개 시·군과의 교육협력 협약 마무리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이 26일 남원을 방문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겠다며 학교 기숙사 신축과 리모델링 등을 약속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남원시청 시장실에서 신병기 남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경식 남원시장과 ‘전라북도교육청-남원시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전북교육청과 남원시는 협약을 바탕으로 미래교육 기반 조성과 지역인재 양성 등 남원 교육 현안에 대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남원시는 이날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사업 △남원인재학당 건립 △‘남원의 별’ 특별장학금 지급 △남원시립 청소년예술단 창단 △전북대학교 남원캠퍼스 및 남원발전연구원 설립 등 주요 교육 현안을 설명했다.

 

최경식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서진여자고등학교 기숙사 신축과 제일고등학교 기숙사 리모델링을 위한 추경예산 편성을 건의했고, 서 교육감은 기숙사 환경개선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시장은 “지역 학령인구가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교육 협력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전북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서 교육감은 “남원 교육의 수준과 질을 높여 아이들이 다른 지역으로 나가지 않고, 오히려 다른 지역 아이들이 남원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남원시와의 협약을 끝으로 전북교육청이 교육공동체와의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난해 9월 2일 익산시를 시작으로 14개 시·군과 손을 맞잡은 교육협력 협약이 마무리됐다.

 

서 교육감은 이렇게 맺은 협약을 바탕으로 시장·군수들과 교육 현안을 함께 해결하면서 인구 소멸과 학령인구 감소 위기를 돌파해 ‘학생중심 미래교육, 전북교육 희망의 대전환’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서 교육감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듯이 교육은 교육청만의 노력으로는 어렵다’는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일선 시·군과 협약을 체결해왔다”면서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위한 소통과 협력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전북도, 지반침하 선제 대응… 우기 전 굴착공사장 점검
지반침하 사고를 막기 위한 전북자치도의 선제적 대응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여름철 우기를 앞두고 도내 대형 굴착 공사장 5곳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6월 16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서울 명일동, 부산 사하구 등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로 시민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도심지 공사장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도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5월까지 도내 지반침하 사고는 총 78건이며, 이 중 48.7%가 7~8월 집중호우 시기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검 대상은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하안전영향평가가 의무화된 사업장으로, 전주시, 군산시, 순창군에 위치한 공동주택 및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축 공사장 5개소다. 이 중 군산 지곡동 공사장의 최대 굴착 깊이는 19.77m에 달한다. 이번 점검은 도와 시군 관계자, 전북자치도 지하안전위원회와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소속 전문가들이 참여해 합동으로 진행된다. 점검 항목은 △지반안전성 △계측계획 △차수방안 △발파 및 소음관리 △배수시설 △지하매설물 영향 등으로 구성되며, 현장에서 위험요인이 발견될 경우 즉시 보완을 권고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