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효자동에 위치하고 있는 서곡중학교(교장 이원형)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저소득 장애인 가구를 후원하고자 양심자판기 판매수익금 30만원을 효자5동 주민센터에 기부했다.
양심자판기는 매점이 없는 서곡중학교에서 학생들이 필요한 물품 등을 조사 후 구입, 9일동안 재판매하여 나온 수익금으로 사회적 책임감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것이다.
전주 서곡중학교 회장단(김지율, 박지율, 전하랑)은 “모금된 금액이 장애인 가구에 소중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곡중학교에서는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형 교장은 “저희 학교 학생들이 가진 사소한 관심과 관용이 모여 하나의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힘껏 돕겠다”고 전했다.
효자5동주민센터 김수정 동장은 “이번 후원금이 장애인 가구에 소중한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많은 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곡중학교는 작년 학생자치회에서 매점데이수익금 100여만 원을 기부했고 이번 행사를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