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소방서(서장 김병철)는 산악사고 발생이 많은 위험지역을 현장 확인 점검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북소방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북 관내 산악사고는 1,514건으로 실족·추락 423건(28%)으로 가장 많았고, 조난 388건(26%), 질병 117건(8%), 탈진·탈수 80건(5%) 순으로 발생하였다.
이에 진안소방서는 봄철 진안 관내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산악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운장산 등산로 중 사고다발 위험지역에 대한 사고예방 대책강화 및 산악구조 경로 확인을 실시했다.
현장 확인 중점사항은 산악사고 시 인명구조 최단경로 파악, 산악위치 표지판 및 간이 구급함 정비, 추가 안전시설물 설치 장소 확인, 헬기 이송 대책 수립 등이다.
전해진 방호구조과장은 “최근 봄철 등산객 증가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된다”며 “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수칙을 지키고,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여 안전하게 산행을 즐기시길 당부드린다”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