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3 (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뉴스종합

K-푸드 메카 전북, 푸드테크 계약학과 운영대학 최다 선정

○ 농식품부 공모에 전국 4개소 중 전북대, 전주대 선정

○ 푸드테크 산업 선도할 혁신기업 육성 기반 마련

○ 전라북도 푸드테크 정책 추진에 시너지효과 창출 기대

 

전라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푸드테크* 계약학과」 운영대학 공모사업에서 최종 선발된 4개소** 중 전북대학교와 전주대학교 2개교가 선정돼 전북이 푸드테크 산업의 메카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15일 밝혔다.

* ‘푸드테크’ 개념: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의 생산·유통·소비 전반에 정보기술(IT)·생명공학(BT)·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등이 결합된 신산업

** 4개소: 전북대학교, 전주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전남대학교

 

푸드테크 계약학과는 대학이 식품기업과 계약해 산업체 맞춤형 학과를 신설하고 업체 종사자를 기업 수요형 전문인력으로 양성하는 제도로 2022년까지는 수도권 중심 4개 대학*에서만 석사과정으로 운영돼 지역 식품기업의 참여가 어려웠다.

* 서울대, 고려대, 한양대, 경희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공모부터는 계약학과를 지방 거점대학으로 확대하게 되었으며 전북대와 전주대가 선정돼 전북의 식품 기업도 푸드테크 전문교육을 가까이에서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푸드테크 계약학과에 선정되면 입학생은 등록금의 65%에 대해 국비 지원을 받게 되며, 대학은 연간 7천만원의 학과운영비, 기업은 연간 6천만원 규모의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오는 9월부터 운영되는 전북대, 전주대의 푸드테크 계약학과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및 도내 식품기업 재직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푸드테크 선도 지역으로서 전북을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쾌거를 이룰 수 있었던 배경은 전북에는 농식품 공공기관, 연구소, 대학 등 최고의 농생명 인프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정부정책과 국내외 식품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한 것도 중요하게 작용했다.

 

이와 관련 도는 지난 2월‘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 전라북도’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신산업 확장,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창조하고자 국책사업 발굴 등‘K-푸드 메카 육성’정책을 중점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푸드테크 계약학과 선정을 계기로 전북 이전 공공기관, 산업체, 대학 등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푸드테크 사업간 유기적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농식품 인프라를 잘 갖춰온 전북이 식품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푸드테크 메카로서 발돋움하게 되었다.”며 “올해 교육부 RIS와 RISE 사업 선정에 이어 농식품부 푸드테크 계약학과 운영대학 공모에 2개 대학이 선정되며 농생명 분야에서도 지역대학과 지자체가 협업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앞으로도 도내 대학이 지역 푸드테크 산업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Regional Innovation System),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맞춤형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 완주공장 준공
전북이 전국 특장차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물류·운송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에 증설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가며, 전북 특장차 산업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넣어질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일, 물류 운송 특장차 분야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 테크노밸리 1산단에서 증설 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을 비롯해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군의원, 김수덕 ㈜골드밴 대표와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기업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골드밴은 1999년 설립된 특수차량 제조 전문기업으로, 샌드위치 패널을 기반으로 한 냉동·냉장 특장차를 자체 기술로 생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공식 OEM 납품사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북특별자치도 ‘선도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완주공장은 6,644㎡에 총 70억원이 투입됐으며, 로봇팔 등 근로자 안전을 고려한 첨단 자동화 설비가 구축돼 고품질 생산은 물론, 산업재해 예방까지 고려된 친환경 스마트 공장으로 설계됐다. 이번 증설을 통해 골드밴은 기존 화성 본사 생산기지에 더해 전주·완주권 중심의 전국 공급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