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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진안군, 103년 전통 전국 유일.. 황단대제 봉행

 

 

해마다 음력 8월 그믐에 열리는 황단 대제가 지난 24일 진안 주천면 대불리 화양산 정상에 자리잡은 황단에서 보존회 회원, 지방유림을 비롯한 수당 이덕응 선생의 후손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군에 따르면 쇠퇴해가는 민심과 기울어가는 국운을 만회하고자 조정에 황단설립을 윤허 받아 해마다 음력 8월에 화양산 정산에서 수당 선생의 제자와 후손들이 모여 천극의 옥황상제 지극의 공자, 인극의 고종황제 3극을 모시고 국가의 안위와 문화창달 및 조선망국에 따른 자주독립을 염원하는 삼극제를 103년째 올리고 있다.

 

황단은 주천면 대불리 화양봉, 무릉리 선암봉, 신양리 제천봉, 정천면 갈용리 천황봉, 충남 금산군 두문봉, 파초봉, 유제봉 등 7곳에 산재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모두 없어지고 오직 이곳 화양산 황단만이 그 명맥을 유지해 오고 있다.

 

이날 초헌관으로 참석한 전춘성 진안군수는 “황단대제는 나라의 안위와 군민의 안녕, 풍요를 기원하는 우리 군의 전통적인 제례”라고 말하며 “우리 군민들이 코로나로 힘들었던 시간을 털어내고 건강하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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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건물이 자립공간으로… 전북도, 자활사업장 전국 첫 시도
전북자치도가 방치된 국유건물을 취약계층의 자립 기반으로 탈바꿈하는 전국 첫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전북광역자활센터,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전북지부와 함께 ‘유휴 국유재산 자활사업장 활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활기업과 자활사업단에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운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전북형 자활정책의 일환이다. 국유재산을 대부 받아 리모델링을 거쳐 취약계층의 일자리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방식으로, 전국 최초로 전북이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12월 관련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올해 전주·익산·임실 등 5개 지역에 위치한 유휴 국유건물을 자활사업장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이 중 전주 금암1파출소 건물은 ‘청년자립도전사업단’이 입주해 1층에는 자활생산품 판매점을, 2층에는 디저트 개발과 케이터링 공간을 조성한다. 익산 영등치안센터는 ‘다온팜스사업단’이 입주해 호두과자 판매와 도시락 제조를 진행하며, 임실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은 문구·팬시 용품을 판매하는 ‘알파 임실점(늘해랑)’으로 활용된다. 이어 군산 흥남치안센터는 ‘카페보네 군산점’으로, 남원 동충치안센터는 ‘베이커리카